언리미트, 미국 시장 진출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대체육 언리미트(Unlimeat)를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 선보이며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지구인컴퍼니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펀딩을 완료하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소개됐다. 한국BBQ, 스모키칠리 등 두가지 맛을 판매했는데 3시간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구인컴퍼니가 한 달 동안 모금한 자금은 3만1068달러(약 4053만원)로 펀딩 목표액의 1035%에 이른다.

미국 비건 온라인쇼핑몰 GTFO잇츠비건(GTFO it’s vegan)에서는 풀드 포크(Pulled Pork)와 소고기 만두 등 대체육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아마존에서 식물성 육포 판매를 시작했다.

언리미트의 미국 진출은 폭스 뉴스, AP 등 해외 언론에서도 다뤄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구인컴퍼니는 온라인 판매에 이어 레스토랑과 협업해 대체육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오프라인 매장 판매에도 나서며 유통망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10억 달러(약 1조3045억원) 규모의 미국 대체육 시장에는 임파서블푸즈(Impossible Foods), 비욘드미트(Beyond Meat)를 비롯한 여러 대체육 경쟁업체들이 존재하나, 아시아 음식에 적합한 대체육을 파는 곳은 찾기 어려운 만큼 이 빈틈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지구인컴퍼니는 미국 이외에도 중국, 베트남 호주, 홍콩 등에도 수출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세계 대체육 시장은 2020년 49억4000만 달러(약 6조4442억원) 규모에서 2023년 60억4000만 달러(약 7조8792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구인컴퍼니 관계자는”킥스타터에서는 테크 제품을 주로 선보이는 만큼 식품으로는 1만 달러(약 1305만원) 모금을 받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고 안다”면서 “이제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우리 제품이 아마존에서도 인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페코스강을 위협하는 산유 폐수: ‘헬스케이프’ 한가운데 흐르는 강의 경고

가뭄으로 수량이 줄어드는 뉴멕시코 페코스강이 퍼미안 분지 유전지대의 산유 폐수와 가스 플레어링, 주입정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규제 변화와 ‘정화 후 방류’ 논쟁이 강 생태계와 지역 식수, 농축산업의 미래를 가른다.

코퍼스 크리스티 담수화 사업, 가뭄 해법이 왜 ‘재정 재난’ 문턱으로 번졌나: 해수담수화 논란의 경고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가 가뭄 대응책으로 추진한 해수담수화 사업이 재정·정치적 부담으로 번지며 도시 운영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해수담수화의 비용, 에너지, 환경 정의 쟁점을 짚는다.

벼농사 지속가능성의 열쇠, 콩과 작물 덮개작물: 질소 비료 과다의 역설을 끊다

중국 벼농사의 질소 비료 과다 사용이 토양 미생물의 질소 고정 기능을 약화시키며 비료 의존을 키운다는 연구가 나왔다. 덮개작물로 콩과 작물을 도입하면 질소 순환과 토양 건강을 회복하고 투입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후 피드백 경고: 영구동토층 메탄 등 자연 배출이 온난화를 최대 30% 키울 수 있다

영구동토층·습지·산불·담수에서 늘어나는 온실가스가 2100년까지 추가로 0.2~0.4도 온난화를 만들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기후모델의 ‘자연 피드백’ 공백이 탄소예산을 더 관대하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연비 규제 완화의 진짜 비용: 운전자 부담과 탄소배출이 함께 늘어난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비 규제를 완화하며 ‘차값 인하’를 내세웠지만, 유가 상승기엔 연료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화되던 CAFE 기준 후퇴가 탄소배출과 대기오염, 에너지 안보에도 미칠 파장을 짚는다.

트럼프 시대, 캘리포니아 청정차 규정이 미국 자동차 배출을 붙드는 마지막 안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연비·배출 규제를 대폭 후퇴시키면서 미국 자동차 탄소정책의 공백이 커졌다. 그 틈을 메우는 캘리포니아 청정차 규정은 전국 시장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소송과 의회 공방으로 흔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