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 최대배출국은?

미국이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이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든 유럽 연합 국가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고 보고서는 설명한다. 비효율적인 재활용 인프라와 플라스틱 제조 증가가 근본 원인으로 꼽힌다. 수치로 인해 미국 내 환경 및 사회적 위기가 선언되었다.

이 보고서는 의회가 위임한 보고서는 미국립과학공학의학아카데미(NASEM)에 게재되었다. 그것은 플라스틱 생산과 그 이후의 폐기물의 범위를 모두 드러내는데, 미국이 후자의 순위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의 실태

NASEM의 최근 보고서는 미국이 현재 연간 약 4천 2백만 미터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5% 미만의 미국인들은 1인당 연간 130kg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한다. 이는 유럽연합 회원국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나라를 앞선 수치다. 연간 수치를 더 맥락화하면 미국보다 인구가 두 배 이상인 중국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절반 정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98kg으로 2위를 차지했고 프랑스는 43kg으로 집계되었다. 최소 8.8만 톤이 수역으로 유입되는 등 세계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재앙적이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에 대한 두 가지 이유가 제시됐다. 첫째는 값싼 플라스틱 제조의 증가다. 재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는 제품을 사용하면 모든 제품은 한번 사용되고 쓰레기가 될 수 밖에 없다. 두 번째 이유는 미국 전역의 비효율적인 재활용 인프라를 언급하고 있다.

플라스틱 생산을 따라가지 못한 재활용 시설은 수년간 과중한 부담을 안고 있었다. 이것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최소 220만 톤의 플라스틱 배출로 이어지게 됐다. 이로 인해 모든 해양 생물들에게 파괴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리포트 결과

미 정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작성된 이 보고서의 결과에 따라 행정조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몬터레이만 아쿠아리움의 최고 보존 및 과학 책임자이자 위원회의 의장인 마가렛 스프링은 “미국에 의해 생성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내륙과 해안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의 강, 호수, 해변, 만, 수로를 오염시켜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염은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 서식지와 해양 생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식량에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2022년 말까지 새로운 국가 전략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그것은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의 흐름을 바다로 줄이는 것에 집중어야 한다고 한다. 첫 번째 우선순위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생산을 줄여야 할 것. 거기서부터 플라스틱 재사용에 대한 교육이 바람직하며, 개선된 폐기물 수거 기준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장애물

이 보고서는 심각하고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파악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걸림돌들이 있다. 플라스틱 생산은 소비자 트렌드와 제조업체가 함께 가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문제지만, 여전히 실천하는 인구는 적다. 전문가들은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라고 계속 말해오고 있음에도 불고하고 말이다.

현재 화석 연료 산업은 플라스틱 생산을 증가시키고 있다. 석유에서 추출한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든다. 이런 환경에 대한 인식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제조는 기업에게 수익성을 가져다주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9,000개 이상의 화석연료 회사들의 공급 과잉 지역이다. 권고된 전략안이 실행되면 이들 모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어 관련 산업계의 반발 역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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