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푸드테크 기업 양유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의 ‘푸드 테크놀로지’ 섹션에 국내 최초로 참가할 예정이다.
양유가 참가하는 푸드 테크놀로지 섹션은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 갈 식품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선보이기 위해 새롭게 신설됐다. 양유는 미국법인 자회사 ‘아머드 프레시’가 개발한 ‘비건 치즈’의 제품 경쟁력과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참가하게 됐다. 지난 CES 2019에서 대체육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미국의 ‘임파서블푸드’에 이어 비건 푸드로 세계 시장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머드 프레시 비건 치즈는 자체 발효 기술을 통해 기존 비건 치즈가 해결하지 못했던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연 치즈와 동일한 방식으로 식물성 단백질 우유를 발효하여 만들어 일반 치즈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풍미를 선사한다. 또한 동물성 치즈와 거의 유사한 수치(100g 당 최대 20%)의 단백질을 함량해 건강한 비건 치즈를 맛볼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형태와 맛도 다양하게 개발됐다. 슬라이스, 슈레드, 포션, 스프레드, 까망베르, 부라타 등 총 6종의 형태에 플레인, 딸기, 블루베리, 시트론, 갈릭 허브, 스파이시 할라피뇨, 인절미, 솔티드 카라멜&초콜릿 등 8가지 맛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양유는 이번 CES 2022 참가를 시작으로 2022년 1분기 투자 유치를 목표로 국내 시장 및 글로벌 시장 영업을 본격화한다. 내년 초 자사 브랜드인 청년떡집과 우주인피자를 통해 비건 치즈를 활용한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양유 관계자는 “’CES’에서 사상 처음으로 신설된 푸드테크 섹션에 국내 최초로 참가해 아머드 프레시 비건 치즈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CES에서 대체육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임파서블푸드처럼 비건 치즈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