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그룹, 클라이맥스 푸드와 제휴

프랑스 치즈 기업 벨 그룹이 식물성, 지속 가능하고 영양가 있는 치즈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바이오 스타트업 클라이맥스 푸드와 제휴를 발표했다.

벨 그룹의 치즈라인은 빨간 왁스로 코팅된 것으로 유명한 베이비벨(식물성 제품은 녹색이다), 래핑카우, 끼리, 부르생, 누리쉬 치즈 등이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식물성 치즈라인의 강화를 위해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할 예정이다.

벨 그룹의 CEO 세실 벨리오는 “우리가 클라이맥스와 협력하여 개발할 제품은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하고, 영양가 있고, 접근 가능하다는 세 가지 도전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이 협업은 벨의 선구적이고 역사적인 지식에 그들의 독특한 기술 데이터 과학 및 AI 플랫폼과 전문 지식을 결합함으로써 우리의 공동 혁신 전략을 전형적으로 보여줍니다.”라고 밝혔다.

클라이맥스 푸드의 CEO 올리버 잔 박사는 “AI와 데이터는 최적의 맛과 질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음식을 만드는 데 있어 판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요리법을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가 수백 년 동안 해온 일입니다.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에 더하여, 기후 변화는 우리가 음식의 진화를 가속화할 것을 요구합니다. 벨과 함께, 우리는 사람들과 지구가 더 잘 살 수 있도록 상당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클라이맥스 푸드의 식품 과학자 팀은 이미 블루, 브리, 페타, 그리고 염소 품종과 같은 유제품과 밀접하게 유사한 여러 가지 특별한 치즈 시제품을 개발했다.

벨 사는 이러한 식물 기반 신제품을 미국과 유럽에 선보일 계획이며, 회사는 50% 전통적인 유제품과 50% 식물 기반/과일 제품으로 구성하겠다는 포트폴리오를 달성할 계획이다. 벨은 환경적 영향을 제한하면서 2050년까지 100억 명의 사람들에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식량 시스템 모델로의 전환의 일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물성 베이비벨의 출시와 뒤이은 대체 유제품 브랜드인 누리쉬치즈를 소유하고 있는 벨사는 식물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려가고 있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중국 기후정책 ‘아름다운 중국’ 계획과 2026년 폭염·홍수의 경고

2026년 중국 광시성 홍수와 50도 폭염은 ‘아름다운 중국’ 계획의 실효성을 시험하고 있다. 탄소시장, 석탄 통제, 재생에너지 확대, EU-중국 협의체까지 정책 변화와 공급망 경쟁을 짚는다.

뉴욕 기후법 후퇴, 기후 목표 완화의 배경과 ‘천연가스’ 딜레마

뉴욕이 2019년 기후법의 핵심 목표를 늦추고 산정 방식을 바꾸며 ‘뉴욕 기후법 후퇴’ 논란이 커졌다. 천연가스 의존, 전기요금 부담, 송전 지연, 메탄 기준 변경이 맞물린 배경을 짚는다.

기후변화 폭염이 만든 ‘불가능한’ 더위와 바다 기록, 그리고 오존층 구멍의 교훈

미국과 유럽을 덮친 극한 폭염이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 지구 해수면 온도는 연중 같은 날짜 기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오존층 구멍 연구는 기후정책의 파급효과를 되짚게 한다.

남유럽 산불 확산, 그리스는 유독 연기 경고…산불 연기가 공중보건을 뒤흔든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확산되며 대피와 행사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공장 화재로 유독 연기 경고가 나왔고, 40도 재폭염 예보 속 산불 연기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폭염: 2026년 6월 유럽 기록적 더위를 키운 요인과 사회적 파장

2026년 6월 유럽 전역에서 기록이 무너진 폭염은 오메가 블록과 열돔 같은 기상 패턴 위에 누적된 기후변화가 겹치며 피해를 키웠다. 학교 휴교, 의료·교통 차질, 초과 사망 추정까지 이어진 이번 더위의 과학적 분석과 정책·산업 과제를 짚는다.

산타마르타 보고서가 제시한 화석연료 전환 로드맵: 57개국 합의와 보조금 역주행의 긴장

산타마르타 보고서는 57개국 ‘의지의 연합’이 합의한 화석연료 전환의 5개 경로를 제시했다. 그러나 네덜란드와 콜롬비아의 보조금 및 생산 정책이 역주행 조짐을 보이며 국제 협력의 실효성이 시험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