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2개 단체가 참여하는 가칭 ‘기후위기 대응, 채식급식 지원 조례 제·개정을 위한 추진위원회’(채식급식 추진위)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강의가 24일 오후 2시부터 있을 예정이다.
강연의 강연자는 이의철 박사로 직업환경의학, 생활습관의학 전문의로 현재 선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의 저자이기도 하다.
강연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와 채식 학교급식의 방향’이다. 채식급식 추진위는 “채식 위주 식단의 변화에 대한 시선은 그 긍정성이나 부정성을 떠나 개개인의 변화뿐만 아니라 세계적 측면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윤리적 변화를 이끄는 커다란 움직임이 틀림없다”며 “이러한 움직임의 원인과 배경을 살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채식급식 추진위는 강연에 앞선 사전 설명에서 “한국에서의 식단의 전환, 즉 식물성 식품 기반 식단으로의 획기적인 전환은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서 여전히 중요한 쟁점이다. 게다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밀집 사육을 하고 있어서 가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은 핫스팟이 있다. 때문에 절대적인 사육 가축 수를 줄이는 것도 당장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채식급식 추진위는 “기후미식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음식,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염두에 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기술을 뜻한다. 기후위기 시대에 기후미식은 필수덕목”이라며 “특히 기후위기 시대에 본격적인 삶을 살아갈 젊은 세대에겐 필수과목으로 교육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청할 채널은 이곳이다. 제주비건 티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