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 본사를 둔 비건 슈퍼마켓 비건즈가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독일에 사는 비건들의 수는 2016년 이후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마켓은 7개 유럽 국가의 약 2,60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식습관에 대해 알아봤다. 독일에서 비건즈는 인구의 3.2%가 현재 비건이라고 밝힌다는 것을 발견했다. 스코포스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독일의 8,310만 명의 인구를 추정했을 때 260만 명의 독일인이 채식주의자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2016년에 130만 명에 달했던 숫자였다.
그는 “얼마 전만 해도 채식주의자들은 영양소 섭취에 대해 다소 불리하게 여겨졌고 종종 조롱을 받았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사람들의 인식과 채식에 관한 생각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건 이제 과거의 일”이라고 말했다. “채식주의자나 채식을 하는것은 더 이상 틈새 현상이 아니며 이제는 사회적으로만 받아들여지는 것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는데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가 각각 2.7%, 2.6%, 1.6%로 비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또한 집단으로서 ‘플렉시테리언’ 즉 그들이 소비하는 동물 생산물의 수를 적극적으로 줄이려는 유럽인들이 인구의 22.9%라는 것을 발견했다. 비건즈는 또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비건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비건 유럽인의 45.5%가 식물성 슬라이스된 제품을 원하는 반면 38.6%는 구워진 비건 제품들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독일에 비건 치즈 공장을 개장한 비건즈 사는 자사의 연구 결과를 자사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