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CIA, 일본의 츠지조리사 전문학교와 함께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르 코르동 블루’. 런던 캠퍼스의 채식 조리 프로그램에 한국의 사찰음식이 정규 강의로 편성됐다.
불교문화사업단과 주영국 한국문화원, 르 코르동 블루 런던 캠퍼스는 26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메신저 기반 협업솔루션 ‘팀즈(Teams)’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 기념식을 연다.
협약에 따라 올해 르 코르동 블루 런던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채식 조리 전문 프로그램에 한국 사찰음식 강의가 한 학기에 1회 이상 정규 편성될 예정이다. 협약 기념식에는 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 주영한국문화원 이정우 원장, 르 코르동 블루 런던캠퍼스 조리전공과 학과장 에밀 미네브가 참석한다.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 강사인 법송스님은 런던에서 줌을 통해 강의에 참석한 학생 20명에게 쑥버무리, 엄나무순 콩가루 된장국, 돌나물김치, 취나물, 고수전 등 한국 사찰음식과 나물 등 5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사찰음식 특징과 역사등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