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 담은 토마토 출시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스위텔 토마토’를 출시했다.

현재 롯데마트는 스위텔 토마토(800g·국산)와 스윗탱고 토마토(800g·국산) 두 상품에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 판매하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이란 고분자 형태의 플라스틱을 해중합·열분해 등 화학적 기술을 사용해 플라스틱 원료인 열분해유를 얻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플라스틱 용기는 안정성이 뛰어나고 반복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에 많이 쓰인 기계적 재활용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해 재활용 시설에 큰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생산단가가 50%가량 더 비싸다.

재생 플라스틱 용기 사용에 토마토를 선정한 이유는 토마토 상품이 가장 많이 플라스틱 포장을 사용해 판매하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두 상품에만 적용된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올해 말까지 22개 토마토 전 품목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한국형(K)-순환경제 이행 계획’에 따라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무라벨 패키지, 리무버블 스티커, 친환경 포장 선물 세트를 도입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아마존 범람원 카카오가 여는 기후회복력 초콜릿: 파라 전통 공동체의 숲 기반 재배

브라질 파라주의 아마존 범람원에서 자생 카카오를 관리해 만드는 초콜릿이 가뭄과 폭우, 병해에 더 강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숲 그늘과 물길이 만드는 미세기후, 전통 지식과 발효 기술, 윤리적 소비 트렌드가 만나는 현장을 짚는다.

영국 40도 폭염과 동물성 농업: 기후위기의 책임을 둘러싼 연구와 정책 과제

영국에서 40도 폭염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 속에, 동물성 농업이 기온 상승의 주요 동인이라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배출 구조, 식품 산업 전환, 정책 과제를 짚는다.

유럽을 덮친 폭염, ‘이상기후’가 아니라 새 기후의 신호다

2026년 6월 유럽 폭염은 기후위기가 건강, 전력망, 도시, 식품 시스템을 동시에 흔드는 현실을 보여준다.

영국 전기화 가속, 전기화로 가계비를 낮출 수 있을까: CCC가 강조한 전기화의 ‘지갑 효과’

영국 기후변화위원회 CCC는 전기차와 히트펌프 중심의 전기화가 에너지 안보를 높이고 가계 에너지비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2030 목표를 둘러싼 정책 공백과 농업·항공 연료 과제도 함께 드러났다.

‘가능주의자’, 7월 15일 개봉… 여성 비건들의 13년 동물권 운동을 기록하다

동물권 다큐멘터리 ‘가능주의자’가 2026년 7월 15일 극장 개봉한다. 여성 비건 활동가들이 지난 13년간 한국 동물권 운동과 비거니즘, 개 식용 종식 논의를 어떻게 바꿔왔는지 기록한 작품이다.

해양 온난화가 밀어붙인 위기, 켈프 숲 복원 프로젝트가 급가속하는 이유

해양 온난화로 전 세계 켈프 숲이 빠르게 사라지자, 과학자와 지역사회가 성게 제거, 내열성 품종 이식, 위성 감시 등 ‘켈프 숲 복원 프로젝트’를 확장하고 있다. 탄소 흡수와 수산업, 해안 보호까지 걸린 복원 전략을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