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체인점 버거킹은 식물을 기반한 와퍼를 한정판으로 일본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새 버거는 콩을 재료로 한 패티(제조업체는 발표되지 않은 것)와 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케첩, 마요네즈 등이 함께 만들어지며, 구운 참깨빵에 곁들여 나온다. 출시 소식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버거킹은 독특한 ‘오픈 플레어’ 방식으로 만들어진 매콤하고 고소한 맛의 100% 식물성 패티인 ‘플랜트 기반 와퍼’의 출시를 알리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거의 2년 동안 식물성 패티가 100% 들어간 햄버거를 개발해 왔다. 이제 우리는 콩으로 만든 패티의 와퍼를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의 이 와퍼에는 마요네즈가 계란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동물성 원료가 없다고 말하기는 불분명하다. 또한, 일본의 경우 사용하고 있는 고기 조리시설을 공유하기 때문에 교차오염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2019년 8월 버거킹은 임파서블 버거의 패티로 만든 임파서블 와퍼를 미국 전역의 모든 지역에서 처음 출시한 바 있다. 그 이후 다른 버전의 고기 없는 와퍼는 브라질에서 출시한 레벨 와퍼(세계 최대의 동물성 햄버거 생산하는 Marfrig Global Foods 에서 생산한 식물성 패티가 특징)와 스웨덴의 레벨 와퍼(패티 제조업체는 공개되지 않은 유럽의 브랜드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고기 없는 치킨 킹 샌드위치 제품 또한 공급한다)를 포함하여 전 세계의 메뉴에 진출했다. 또 멕시코는 유니레버 소유의 채식 정육점에서 만든 비건 패티가 특징인 비건 와퍼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