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없는 버거킹 와퍼, 일본 진출

패스트푸드 체인점 버거킹은 식물을 기반한 와퍼를 한정판으로 일본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새 버거는 콩을 재료로 한 패티(제조업체는 발표되지 않은 것)와 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케첩, 마요네즈 등이 함께 만들어지며, 구운 참깨빵에 곁들여 나온다. 출시 소식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버거킹은 독특한 ‘오픈 플레어’ 방식으로 만들어진 매콤하고 고소한 맛의 100% 식물성 패티인 ‘플랜트 기반 와퍼’의 출시를 알리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거의 2년 동안 식물성 패티가 100% 들어간 햄버거를 개발해 왔다. 이제 우리는 콩으로 만든 패티의 와퍼를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의 이 와퍼에는 마요네즈가 계란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동물성 원료가 없다고 말하기는 불분명하다. 또한, 일본의 경우 사용하고 있는 고기 조리시설을 공유하기 때문에 교차오염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2019년 8월 버거킹은 임파서블 버거의 패티로 만든 임파서블 와퍼를 미국 전역의 모든 지역에서 처음 출시한 바 있다. 그 이후 다른 버전의 고기 없는 와퍼는 브라질에서 출시한 레벨 와퍼(세계 최대의 동물성 햄버거 생산하는 Marfrig Global Foods 에서 생산한 식물성 패티가 특징)와 스웨덴의 레벨 와퍼(패티 제조업체는 공개되지 않은 유럽의 브랜드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고기 없는 치킨 킹 샌드위치 제품 또한 공급한다)를 포함하여 전 세계의 메뉴에 진출했다. 또 멕시코는 유니레버 소유의 채식 정육점에서 만든 비건 패티가 특징인 비건 와퍼 출시를 앞두고 있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캘리포니아가 보여준 가정용 배터리의 역습, 전력망은 어떻게 바뀌나

캘리포니아 폭염 기간 가정용 배터리가 피크 시간 전력망을 떠받쳤다. 가정용 배터리는 정전 대비를 넘어 전력요금과 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정의까지 바꾸는 ‘분산형 전력망’의 핵심이 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 보고서: 1.5도 목표, 더는 현실적이지 않다…최선 시나리오도 1.7~1.8도

유엔환경계획 보고서는 재생에너지가 크게 늘었어도 1.5도 목표가 더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가장 낙관적 경우에도 1.7~1.8도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은 정책, 산업, 식품 전환의 속도를 다시 묻는다.

UNEP 배출 격차 보고서: 1.5도 목표 ‘초과 상승’ 불가피, 관건은 1.5도 초과 상승 최소화

UNEP는 1.5도 목표를 초과하지 않고 달성할 기회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2026년 배출 격차 보고서는 ‘1.5도 초과 상승’의 규모와 기간을 줄이고 세기 말 1.5도로 돌아오는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형동물 복원이 기후해법이 될까: ‘야생동물 탄소저장’의 기대와 과학적 불확실성

코끼리와 고래 같은 대형동물은 몸 자체가 탄소저장고이자 생태계의 탄소 흐름을 바꾸는 존재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Current Biology 리뷰는 ‘야생동물 탄소저장’을 기후전략으로 과장하면 고위험이라고 경고한다.

트럼프 행정부, 오션시티 해상풍력 허가 재검토 요청…해상풍력 허가에 다시 걸린 제동

트럼프 행정부가 메릴랜드 오션시티 앞바다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건설 허가 재검토를 공식 요청했다. 해상풍력 허가를 둘러싼 절차·정책 논쟁이 재점화되며 재생에너지 전환과 지역 경제, 전력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도시 나무 회복탄력성, 시골보다 높았다: 위성 데이터가 보여준 뜻밖의 ‘물 관리’ 효과

도시의 나무는 열섬과 오염에 더 취약해 보이지만, 2001년부터 2022년까지 위성 관측을 분석한 연구는 다수 도시에서 도시 나무 회복탄력성이 주변 농촌보다 높다고 밝혔다. 관건은 관수와 스펀지 시티 같은 물 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