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무료 데이트 앱인 비글리(Veggly)는 최근 6개월 만에 회원수가 3300명에서 12,100명으로 4배가 늘어났다.
Android와 i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채식주의 데이트 앱인 비글리는 주변의 위치정보를 수집해 근처에 있는 채식주의자를 연결해주는 기능을 한다. 이 앱은 사용자들이 프로필을 만들고 연령과 거리에 따라 자신을 공개한 다음, 메인페이지에서 프로필을 보고 ‘좋아요’를 누를 수 있게 한다. 상대방이 당신을 다시 좋아요 누른다면, 두 사람이 채팅을 시작할 수 있는 ‘Veg Match’가 뜬다.
이 웹사이트는 ‘상대방이 당신처럼 생각하고, 먹는것을 안다는 건 가장 좋은 데이트의 시작이다’라고 말한다. 앱의 장점으로 동물을 살리고, 건강해지고, 환경을 보호하는 일과 같은 중요한 일에 같은 생각을 가지며 식사를 평화롭게 나눌 수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비채식인과의 관계에서는 항상 어떤 장애물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함께 그 위험을 피할 수 있다. 2017년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출시된 이 데이팅 앱은 인기 데이트 앱 틴더(Tinder)를 본떠 만들었다. 매치 되는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오른쪽으로 넘기면 스킵되는 기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