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데이트 앱인 비글리는 현재 181개국에서 20만 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했다. 이는 2019년의 2만 5천 명의 사용자보다 8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 앱의 사용자는 내년 초엔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자인 알렉스 펠리펠리(Alex Felipelli)는 커플이 매칭된 ‘베그 매치(Veg Matchs)’는 현재까지 50만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가입자가 4만 명을 보유함으로 단일 국가에서도 가장 많은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인 펠리펠리는 “우리는 이 앱의 사용자들의 공동체가 최대한 성장할 수 있도록 100% 헌신하고 있으며 채식주의자들이 모두 사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플랫폼에 재투자하고 매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항상 사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싶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고 여러분의 경험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려주세요”라고 밝혔다.
2017년 애플 앱스토어에서 론칭한 베글리는 일반 데이트 앱인 틴더를 모델로 한 것으로, 잠재적인 매치가 좋으면 오른쪽으로 넘기고, 안 좋으면 왼쪽으로 넘기는 기능 등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 베글리는 스페인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덴마크어, 폴란드어로 번역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언어로 확장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