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이젠 비건으로!

술은 곡류나 과일을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동물성 재료와 거리가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론 술을 제조하는 과정속에서 첨가물 때문에 논비건이 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주범은 주류를 맑게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청징제’ 때문이다. 청징제는 주로 우유, 계란흰자, 소의 피나 젤라틴, 알부민, 카제인 등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주류를 밀봉하는데 사용되는 밀랍이나 접착 코르크의 경우 우유에서 얻은 성분으로 만들기 때문에 논비건이 된다. 또 밭에서 사용한 거름이나 일부 동물의 신체 부위가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비건 제품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사파이어 진은 봄베이 스피리츠 사에서 1987년부터 판매한 런던 드라이이다다. 칵테일 바에서 인기가 많은 진 토닉이라는 칵테일이 바로 이 사파이어 진을 이용해서 만든 것. 보통 토닉 워터에 진을 섞고, 그 위에 레몬을 얹어 마신다.  봄베이사의 사파이어 진은 제작 공정에서 동물성 제품이나 부산물을 쓰지 않는다는 공식적인 답변이 있었다. 사파이어 진의 전성분으로는 비른비호수의 물, 이탈리아산 주니퍼베리, 색슨 안젤리카, 올리스 루트, 코리엔더, 리콜리스, 레몬껍질, 아몬드, 카시아껍질, 큐베브, 생강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앱솔루트 보드카도 비건 주류. 앱솔루트는 동물성 제품이나, 동물성 원료를 제품에 직접적으로 사용하거나 첨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탄화 골분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명시되어 있는 브랜드. 앱솔루트의 성분으로는 밀, 효소, 효모, 아후스의 물, 플레이버가 있는 제품에 관해서는 베리, 과일에서 유래된 천연 재료와 향신료가 쓰인다. 그리고 설탕이 첨가되어 있지 않은 제품이다.

비건을 위한 와인은 아래 사이트에 잘 정리되어 있다.
https://www.majestic.co.uk/vegan-wine?pageNum=0&pageSize=12

맥주 블루 문은 3대 맥주 기업 ‘밀러쿠어스’가 출시한 수제 맥주다. 벨기에 스타일의 밀맥주로 소규모 양조장인 블루문 브루잉 컴퍼니에서 양조한다. 블루 문 시리즈에서는 꿀을 포함한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건이라고 한다. 양조 과정에서 동물성 부산물을 쓰지 않을 뿐만 아니라 패키지에서도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또 수중동물의 부레풀로 양조하지 않고 블루문 제품에는 정제수, 맥아 보리, 콘 시럽, 홉, 이스트 이렇게 다섯가지 기본 재료가 들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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