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정면’, 200만 봉지 판매되다

풀무원식품은 한국비건인증원이 인증한 첫 비건 라면인 ‘자연은 맛있다 정면’이 누적판매량 200만 봉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8월 말 라면 브랜드를 ‘자연은 맛있다’로 리뉴얼하고,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로스팅 공법으로 살린 정·백·홍면 3종을 출시했다. 이 중 정면은 ‘맛있는 비건 라면’으로 인기를 얻으며 4개월 만에 200만 봉지 판매를 올린 것이다.

정면은 일반적으로 연상하는 비건 라면과는 달리 진하고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인 비건 라면이다. 버섯, 양파, 배추, 대파, 무 등 12가지 채소를 로스팅해 채소의 감칠맛이 선명하고 또렷하게 살아있다. 또 콩으로 만든 채수(菜水)와 장으로 만든 밑 국물을 더해 같은 진한 풍미를 가졌다.

정면의 이런 판매는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비건 제품 시장에 큰 의미로 다가온다. 아직 비주류 시장이지만 정면의 높은 판매고는 기업들에게 다음 제품에 대한 개발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대규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상품매니저는 “로스팅 공법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라면 정·백·홍면 3종이 모두 고르게 사랑받으며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며 “정면은 기존 비건 라면의 부족한 점들을 크게 보완하여 ‘맛으로 승부하는 비건 라면’이라는 점을 내세운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정면은 지난 11월 국내 라면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식품 및 화장품의 비건 인증·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으로 해외 비건 인증보다 인증 절차가 엄격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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