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포레스트 샐러드 선보이다

CJ프레시웨이가 ‘모닝해즈’에서 공식 비건 인증을 받은 ‘포레스트 샐러드’를 선보인다. 식자재 유통업계에서 공식 지정 기관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샐러드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닝해즈 ENM 센터점에서 판매되는 포레스트 샐러드는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에 대한 비건 인증·보증 기관’으로 지정된 국내 최초의 비건 인증 기관이다.

포레스트 샐러드는 치커리와 적근대, 적치커리, 볶은 브로콜리와 두부 리코타, 튀긴 두부 등에 발사믹 드레싱을 올린 비건 제품이다. 동일 중량 기준 소고기 150g이 포함된 샐러드와 비교했을 때 약 3.8㎏의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포장재 역시 종이펄프 용기와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젖산(Poly Lactic Acid, PLA)을 사용했다. PLA는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 식물 전분으로 만드는 생분해성 수지로 인체에 무해해 의료 시술 등에 사용되고 있다. 분해에 500년이 걸리는 일반 플라스틱과는 달리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6개월~1년 사이 분해된다.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역시 폴리프로필렌(PP)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업계에서 처음으로 비건 인증을 받은 샐러드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물류, 단체급식장, 테이크 아웃 메뉴 등 사업 전반에서 탄소 절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캘리포니아가 보여준 가정용 배터리의 역습, 전력망은 어떻게 바뀌나

캘리포니아 폭염 기간 가정용 배터리가 피크 시간 전력망을 떠받쳤다. 가정용 배터리는 정전 대비를 넘어 전력요금과 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정의까지 바꾸는 ‘분산형 전력망’의 핵심이 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 보고서: 1.5도 목표, 더는 현실적이지 않다…최선 시나리오도 1.7~1.8도

유엔환경계획 보고서는 재생에너지가 크게 늘었어도 1.5도 목표가 더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가장 낙관적 경우에도 1.7~1.8도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은 정책, 산업, 식품 전환의 속도를 다시 묻는다.

UNEP 배출 격차 보고서: 1.5도 목표 ‘초과 상승’ 불가피, 관건은 1.5도 초과 상승 최소화

UNEP는 1.5도 목표를 초과하지 않고 달성할 기회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2026년 배출 격차 보고서는 ‘1.5도 초과 상승’의 규모와 기간을 줄이고 세기 말 1.5도로 돌아오는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형동물 복원이 기후해법이 될까: ‘야생동물 탄소저장’의 기대와 과학적 불확실성

코끼리와 고래 같은 대형동물은 몸 자체가 탄소저장고이자 생태계의 탄소 흐름을 바꾸는 존재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Current Biology 리뷰는 ‘야생동물 탄소저장’을 기후전략으로 과장하면 고위험이라고 경고한다.

트럼프 행정부, 오션시티 해상풍력 허가 재검토 요청…해상풍력 허가에 다시 걸린 제동

트럼프 행정부가 메릴랜드 오션시티 앞바다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건설 허가 재검토를 공식 요청했다. 해상풍력 허가를 둘러싼 절차·정책 논쟁이 재점화되며 재생에너지 전환과 지역 경제, 전력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도시 나무 회복탄력성, 시골보다 높았다: 위성 데이터가 보여준 뜻밖의 ‘물 관리’ 효과

도시의 나무는 열섬과 오염에 더 취약해 보이지만, 2001년부터 2022년까지 위성 관측을 분석한 연구는 다수 도시에서 도시 나무 회복탄력성이 주변 농촌보다 높다고 밝혔다. 관건은 관수와 스펀지 시티 같은 물 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