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포레스트 샐러드 선보이다

CJ프레시웨이가 ‘모닝해즈’에서 공식 비건 인증을 받은 ‘포레스트 샐러드’를 선보인다. 식자재 유통업계에서 공식 지정 기관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샐러드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닝해즈 ENM 센터점에서 판매되는 포레스트 샐러드는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에 대한 비건 인증·보증 기관’으로 지정된 국내 최초의 비건 인증 기관이다.

포레스트 샐러드는 치커리와 적근대, 적치커리, 볶은 브로콜리와 두부 리코타, 튀긴 두부 등에 발사믹 드레싱을 올린 비건 제품이다. 동일 중량 기준 소고기 150g이 포함된 샐러드와 비교했을 때 약 3.8㎏의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포장재 역시 종이펄프 용기와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젖산(Poly Lactic Acid, PLA)을 사용했다. PLA는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 식물 전분으로 만드는 생분해성 수지로 인체에 무해해 의료 시술 등에 사용되고 있다. 분해에 500년이 걸리는 일반 플라스틱과는 달리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6개월~1년 사이 분해된다.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역시 폴리프로필렌(PP)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업계에서 처음으로 비건 인증을 받은 샐러드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물류, 단체급식장, 테이크 아웃 메뉴 등 사업 전반에서 탄소 절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페코스강을 위협하는 산유 폐수: ‘헬스케이프’ 한가운데 흐르는 강의 경고

가뭄으로 수량이 줄어드는 뉴멕시코 페코스강이 퍼미안 분지 유전지대의 산유 폐수와 가스 플레어링, 주입정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규제 변화와 ‘정화 후 방류’ 논쟁이 강 생태계와 지역 식수, 농축산업의 미래를 가른다.

코퍼스 크리스티 담수화 사업, 가뭄 해법이 왜 ‘재정 재난’ 문턱으로 번졌나: 해수담수화 논란의 경고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가 가뭄 대응책으로 추진한 해수담수화 사업이 재정·정치적 부담으로 번지며 도시 운영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해수담수화의 비용, 에너지, 환경 정의 쟁점을 짚는다.

벼농사 지속가능성의 열쇠, 콩과 작물 덮개작물: 질소 비료 과다의 역설을 끊다

중국 벼농사의 질소 비료 과다 사용이 토양 미생물의 질소 고정 기능을 약화시키며 비료 의존을 키운다는 연구가 나왔다. 덮개작물로 콩과 작물을 도입하면 질소 순환과 토양 건강을 회복하고 투입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후 피드백 경고: 영구동토층 메탄 등 자연 배출이 온난화를 최대 30% 키울 수 있다

영구동토층·습지·산불·담수에서 늘어나는 온실가스가 2100년까지 추가로 0.2~0.4도 온난화를 만들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기후모델의 ‘자연 피드백’ 공백이 탄소예산을 더 관대하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연비 규제 완화의 진짜 비용: 운전자 부담과 탄소배출이 함께 늘어난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비 규제를 완화하며 ‘차값 인하’를 내세웠지만, 유가 상승기엔 연료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화되던 CAFE 기준 후퇴가 탄소배출과 대기오염, 에너지 안보에도 미칠 파장을 짚는다.

트럼프 시대, 캘리포니아 청정차 규정이 미국 자동차 배출을 붙드는 마지막 안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연비·배출 규제를 대폭 후퇴시키면서 미국 자동차 탄소정책의 공백이 커졌다. 그 틈을 메우는 캘리포니아 청정차 규정은 전국 시장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소송과 의회 공방으로 흔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