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구스, 2022년까지 코트 제작을 위한 코요테 포획금지

패션 브랜드인 ‘캐나다구스’는 2022년까지 제품 제조에 코요테 털의 사용을 중단하겠다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서약을 했다.

이 서약은 코요테 털을 이용한 겨울용 제품을 사용하는 회사가 더 오래 사용할 새 재료를 구매하고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의 털을 회수하는 바이백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항상 우리 회사와 지구와 지구의 일부인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 몇 세대에 걸쳐 지속될 좋은 사업을 만들 계획을 하고 있다”고 캐나다구스의 CEO인 다니 레이스는 말했다” 또 지난 60년 동안 우리가 아무리 많은 일을 해냈다고 해도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지구에게는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수년간 많은 운동가들은 코요테를 강철로 만들어진 덪 함정에 가둬 포획 해 획득하는 모피를 만드는 관행에 대해 캐나다구스를 비판해왔다. HSI(Humane Society International)는 전 세계의 모피 무역을 종식시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많은 동물 권리 단체들 중 하나이다. 그들은 “캐나다구스의 서약을 환영하는 것은 이러한 결정이 코요테를 포획하는 과정속에서 잔인한 강철로 만들어진 덪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코요테를 살릴뿐만 아니라 모피 거래 자체와의 작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다 깨끗하고 명확한 약속은 가까운 장래에 캐나다 구스가 바이오 가짜 모피 개발과 합성 모피 소재를 사용하는것에 투자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패션을 위해 동물을 죽이는 것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모피 거래를 없애는 시도이며 모피 없는 정책을 채택하고 있는 수많은 일류 디자이너들과 소매상들에게도 좋은 현상이다. 모피를 사용하는 건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잔인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산업이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힌편 캐나다 구스는 제품을 생산할때 거위털을 계속 사용할 것이며, 코요테 털 사용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동물권리를 위한 시위의 영향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트레이시 레이먼 동물윤리치료협회(PETA) 의장에 따르면 캐나다 구스의 공약은 캘리포니아 주의 AB 44를 회피하기 위한 책략일 수 있다고 한다. 이 법안은 10월 가빈 뉴섬 주지사가 주 전역에서 새로운 모피의 판매와 제조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한 내용이다. “캐나다구스가 2023년 미국의 전면적인 모피 제조금지가 발효될 때, 캘리포니아에서 유통중인 모피를 재활용한 제품을 계속 판매할 꼼수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의 이 발표는 극단적인 잔인성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을 피하기 위함이고 여전히 다운파카를 만들기 위한 오리와 거위의 털은 뽑혀지고 있다”고 레이먼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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