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전문기업 알티스트가 운영하는 비건 레스토랑 ‘알트에이’가 국내 1호로 베스트 오브 가스트로노미 금메달을 수상했다.
베스트 오프 가스트로노미(Best of Gastronomie)는 1984년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글로벌 미식가 기구로 현재 미국과 일본·독일·호주 등 17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람이나 기업 혹은 음료나 과자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는 2022년 처음으로 가스트로미 한국대사로 크리스토프 김(M. Christophe Kim)이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달 1일 알트에이에 방문한 크리스토프 김은 알트에이의 비건 음식을 시식한 후 “중식의 느끼함을 완전히 빼 믿기지 않을 만큼의 담백함과 깔끔함을 선사하는 비건 레스토랑계의 혁신”이라는 평을 남겼다.
친환경 대체식품 기업 알티스트가 오픈한 비건 레스토랑 알트에이는 알티스트의 대체육을 활용한 100% 식물성 원재료로 요리하며 현대적인 맛과 풍미를 중식으로 선보인다. 짜장면, 짬뽕은 물론 탕수육, 양장피, 난자완스 등 다양한 메뉴들을 모두 비건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올해 3월 이태원점 오픈한 알트에이는 입소문 만으로 3개월 만에 흑자를 내며 지난달 도산공원점까지 오픈했다. 도산공원점에서는 이태원점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메뉴들이 추가되었으며 비건 코스요리로도 즐길 수 있다.
한편 금메달을 수상한 알트에이의 심일하 쉐프는 “국내 최초로 베스트 오브 가스트로미 금메달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비건 음식을 생소하게 느끼는 고객에게도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비건 문화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