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산업에서 닭의 성장에 관한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가 최근 농장 동물 복지 기준 향상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 애니멀 파트너십(Global Animal Partnership)에 의해 발표되었다. 온타리오 겔프 대학의 연구원들이 수행한 “더 나은 닭을 추구하다: 성장률이 다른 16종의 육계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2년 동안 7,500마리의 닭을 추적했다. 구체적으로 새로 부화한 병아리를 6주 내에 다 자란 닭으로 바꾸는 유전자 조작의 급속한 성장의 효과를 연구했다.
이 연구를 위해 몇몇 닭들은 민첩성을 측정하기 위해 등에 활동 모니터를 달았고, 다른 닭들은 그들의 음식과 물이 있는곳을 찾아갈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장애물 코스를 만들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닭의 변종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염증, 근육 손상과 더 높은 생화학적인 요소로 인한 상처, 그리고 불균형한 심장과 폐 발육을 겪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나무 가슴”이라고 불리는 증상, 즉 거의 나무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현상은 닭이 빨리 자랄수록 심했다. 이 연구 요약본은 빠른 성장 속도와 함께 커진 닭가슴살의 발달과 낮은 복지상태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행동, 생리학, 해부학, 생산, 육류 품질과 같은 신중하게 선택된 지표를 하나의 연구 프로젝트에 함께 포함시킨 최초의 닭복지 다학제 연구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닭에 관한 복지 연구 프로젝트는 처음이다.”
“우리가 구입한 가금육은 끔찍한 가혹행위를 당한 닭에게서 나온 것이다. 유전자 조작이 지속적인 고통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미국 동물 보호 협회의 조시 발크 부사장은 말했다. “레스토랑과 식료품점들은 그들의 닭고기 공급업자들이 자기 닭들이 자연적인 속도로 자랄 수 있도록 의무화해야 한다. 그것이 현재 무감각하고 무생물인 것처럼 취급되고 있는 이 동물들에게 최소한 빚지고 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동물 파트너십은 이번 연구가 여러 분야에 걸친 과학 문헌에 큰 기여를 하고 닭의 더 나은 복지를 추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동물 파트너십은 북미에서 가장 큰 동물 복지 기준 및 라벨링 기구 중 하나이다. 2008년에 설립된 G.A.P.는 3,900개 이상의 농가에 대한 제3자 인증을 통해 매년 4억 1,600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의 복지에 영향을 미치며 5,000개 이상의 농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G.A.P는 모든 농장에 대한 제3자 감사에 의해 검증된 의미 있는 라벨 청구가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의 기대를 높이고 가축을 위한 장기적인 변화를 창출하는 열쇠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