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국 글래스고에서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선 임산부의 환경에 대해 초점을 맞출것이다.
유엔의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기후 변화의 영향에 더 취약하다고 파악한다.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고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고 자동차, 화석 연료 공장, 산불 등 다양한 이유로 대기 질이 저하되고 이것들이 임산부에게 심장병, 호흡기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고 정신 건강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3천 2백만 명 이상의 미국 출생아들을 평가한 2020년 미국항공우주국(JAMA Network) 리뷰에 따르면 대기 오염과 열 노출의 기후 관련 악화는 산모, 태아 및 유아 건강에 대한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환경보호청의 대기 및 기후 역학 부서장이자 미국항공우주국의 공동 저자인 루파 바수 박사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기와 대기의 오염이 사산, 저체중, 출산율 등 임신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일관된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미세 대기오염물질은 엄마의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바수는 말하며 폐 건강을 위협했다. 오염물질이 태반으로 건너가 임신성 당뇨나 전등증을 일으킬 수 있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극심한 열은 산모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어지럼증에서 심장마비에 이르는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임신은 자연스러운 스트레스 테스트입니다. 그래서 만약 사람들이 이미 환경적 인종차별과 환경적 부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들의 스트레스는 임신과 출산의 매우 취약한 시기에만 악화될 뿐입니다”라고 National Birth Equity Collaborative의 출생 평등 혁신 책임자인 켈리 데이비스는 말했다.
데이비스는 CBS 뉴스에 “유엔 정상회담과 같은 국내외 기후 논의는 소외된 지역사회의 즉각적인 요구를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먼라이츠워치 여성권리과 스카이 휠러 선임연구원은 기후위협은 미국의 산모 건강위기를 악화시킬 뿐이며 그 위험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기온 상승은 산모와 태아에게 더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2020년 하버드의 한 연구는 임신성 당뇨병과 극심한 더위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올 여름, 미국 산부인과대학은 극심한 기온과 불규칙한 출산 결과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후 위협과 임신 사이의 연관성을 다루는 법을 발제했다. 일리노이주 출신의 민주당 의원 로렌 언더우드는 임산부의 기후 변화와 관련된 위험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과 환자들을 교육하는 것을 도울 법안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