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의 비건버거 13일 출시

롯데리아가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비건버거인 ‘리아 미라클’을 오는 13일부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리아 미라클 버거’는 100% 식물성 패티로 만든 베지테리언(채식주의자)을 위한 햄버거다. 앞서 지난해 6월에 롯데리아는 국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100% 식물성 패티로 만든 ‘리아 미라클 버거’를 선보였었다. 롯데리아는 이 제품을 직영점인 신천점, 건대점, 숙대점 3개 점포에서 약 20일간 테스트 판매하며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했고, 수개월의 연구 끝에 새로 출시되는 리아 미라클버거는 더 ‘비건 친화적’으로 바뀌었다.

시범판매 당시 패티는 콩을 주재료로 한 대체육을 사용하면서 불고기소스·마요네즈 등 동물성 소스를 사용해 베지테리언에 대한 이해 없이 내놓은 메뉴라고 비판을 받은바 있었지만 이번은 소스까지 완전히 식물성으로 바꿔 ‘진짜 비건(vegan·채식주의)버거’라고 자신하고 있다. 소스는 간장 베이스로 불고기맛에 가깝게 구현했고, 패티는 밀단백질과 콩 단백질을 고기의 맛과 흡사하도록 최적의 비율로 결합해 지난 시범판매 때보다 식감을 한층 더 높인것이 장점.

그동안 롯데리아는 토종 프랜차이즈로서 우리식품과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우엉버거·라면버거·라이스버거 등은 당시 획기적인 메뉴로 주목을 받았으나 너무 앞선 시도로 단발성 메뉴로 그친바 있고, 라이스버거는 지난해 롯데리아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한정판으로 재판매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에 선보인 새우버거, 1992년 내놓은 불고기버거, 2004년 출시한 한우불고기 버거 등은 ‘한국식 버거’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불고기버거 등은 다른 외국 버거 프랜차이즈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롯데리아는 이번에 출시되는 ‘리아 미라클 버거’로 또한번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역사를 쓰기를 자신하고 있다. 이미 미국 맥도날드와 버거킹 등에서는 2018년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버거’를 선보여 시장을 점점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토종 프랜차이즈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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