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2024년까지 동물실험 제품 OUT

콜롬비아는 남미에서 동물성 화장품과 동물 테스트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첫번째 나라가 됐다.

최근 콜롬비아에서 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2024년부터 동물성 성분과 동물을 상대로 테스트한 제품을 금지하고, 수입도 금지시키자는 내용이다. 2018년 콜롬비아 의회에 이 법안을 제출한 후안 카를로스 로사다 하원의원은 “이 법안의 주요 목적은 화장품 산업에서 동물들의 고통을 막고 수년 동안 그러한 실험을 거부해 온 콜롬비아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유럽연합, 호주, 캐나다를 포함해 화장품 동물 실험을 금지하거나 제한한 40개국에 합류한다. 미국에서는 현재 캘리포니아, 네바다, 일리노이 등 3개 주만 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바꾸기 위해 지난 7월 300개 독립기업들이 600명의 개인관리제품협의회(PCPC) 회원사에 가입해 비건 코리 부커(D-NJ) 상원의원 등 초당파 정치인들이 2019년 발의한 ‘휴먼화장품법(Humane Cosmetic Act)’과 전국 동물실험 금지법안을 공식 승인했다.

국내에선 2017년 2월부터 동물실험을 거쳐 만든 화장품을 유통, 판매할 경우 과태료 100만원 이하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에도 여전히 허점이 존재한다. 위해 평가의 필요성, 수출입 대상국의 법령상 필요하다면 이를 허용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9년 아시아 최초로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를 설치했지만 법률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즉 대체시험법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 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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