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인 호아킨 피닉스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동물 권리에 초점을 맞춘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
피닉스는 모든 사회 정의 운동에 존재하는 억압의 문제와 ‘목소리 없는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에 대해 중요하게 말했다. 그는 “성 불평등, 인종 차별, 원주민의 권리, 토착권, 동물 권리등 대항하는 싸움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 민족, 한 성별, 또는 한 종이 다른 종을 무자비하게 지배하고, 통제하고, 사용하고, 착취할 권리가 있다는 믿음과의 싸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피닉스는 특히 육류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동물농업이 본질적으로 잔인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는 소에게 인공수정을 할 자격이 있다고 느끼고 출산할 때 소의 고통에 대한 외침이 틀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아기를 훔친다. 그리고 우리는 그녀의 송아지를 위한 우유를 가져다가 우리의 커피와 시리얼에 넣는다.”
그 배우는 인간의 혁신을 통해 보다 공평한 세상을 향해 나아갈 해결책을 제시했다. “사랑과 연민을 지도원리로 삼을 때 모든 지각 있는 존재와 환경에 유익한 변화의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연설을 끝내기 위해, 피닉스는 그의 고인이 된 동생인 리버 피닉스가 쓴 “사랑으로 구조하러 달려라-그리고 평화는 뒤따를 것이다”라는 가사를 공유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시상식 이후 채식주의자들의 시위에 참여했는데, 이 시위는 SAG 어워즈 직후 도살장으로 향하는 돼지들의 고통을 목격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그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원(BAFTA) 시상식에 앞서 그는 런던에서 동물 권리 단체인 동물 평등이 주최한 시위를 주도했으며 이 곳에서 그는 타워 브리지에서 ‘공장 농업이 지구를 파괴한다’라고 적힌 390 평방피트의 현수막을 공개했다. 지난 주 피닉스는 아마존, 호주, 그리고 이 행성을 파괴하는 산불에서 동물 농업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단편 영화 ‘가디언즈 오브 라이프’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