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강아지 식품 브랜드 브이플래닛(V-planet)은 최근 일본에서 사료와 간식을 출시했다. 이 식물 기반의 사료는 두 가지 용량으로 제공되는데 작은 개는 미니 바이트, 중간과 큰 개는 라지 바이트로 나온다. 사료와 간식 모두 채식주의자이자 성형외과 의사이며 반려견 엄마인 스즈키 하루 박사와 유명한 로푸드 셰프인 후쿠야마 아키코가 함께 만들었으며 일본의 유통업체인 홀푸드를 통해 판매된다.
브이플래닛의 린지 루빈 부사장은 “일본엔 거의 900만 마리의 애완견이 있고 애완견 부모들은 모두 자기의 반려동물에게 헌신하고 있다”며 “현재 일본에서는 식물을 이용한 반려동물 사료 옵션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다. 완전히 균형 잡힌 영양의 식물을 이용한 인증된 사료는 기존의 사료를 대체할 수 있고 동물과 환경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본 외에도 한국, 호주, 캐나다, 홍콩, 이스라엘, 뉴질랜드, 파나마,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브이플래닛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브랜드의 모기업인 브이 독(V-dog)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사업체로 15년 동안 식물성 개 사료를 만들어 왔다. 브이플래닛 제품은 캐나다에서 옥수수, 콩, 밀 없이 채식 단백질과 non-GMO 성분을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운동복을 이젠 운동을 목적으로만 입진 않는 시대가 됐다. 운동(athe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쳐 애슬레져(atheleisure)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다양한 목적으로 입고 있다. 기능적으로는 압축성이 높은 레깅스, 땀 배출에 용이한 후드티, 그리고 통기성에도 좋은 제품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소재는 나일론, 라이크라, 스판덱스를 포함한 신축성이 높은 직물로 만들어진다. 많은 유용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름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환경에는 그렇게 좋진 않다. 패션지속가능성 자선단체인 엘런 맥아서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이런 제품들의 인기는 화석연료를 소재로 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런 제품들을 세탁하면 마이크로파이버(플라스틱 입자)가 바다로 배출되는 것도 문제라고 말한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브랜드는 이런 관행을 벗어나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애슬레져 브랜드인 ‘걸프렌드 콜렉티브’는 패션 업계가 지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데 대응해 탄생했다. 2016년 단 한 가지 제품으로 시작했는데, 재활용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하이 웨이스트 검은색 레깅스였다. 이들은 소셜미디어 광고를 통해 1+1 이벤트로 광고를 했다. 플라스틱병들을 작은 입자로 잘게 찢어 섬유를 추출해 말아 말린 다음 실로 만들어진다. 여자친구 콜렉티브의 레깅스는 25개의 플라스틱병으로 만들어졌다. 현재의 제품군은 스포츠 브라, 더 많은 레깅스, 후드, 그리고 바람막이들로 확대되었다. 현재는 재활용된 그물과 카펫으로 만든 재활용 나일론 실인 에코닐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면직물 산업 폐기물로 만든 원단인 큐프로를 사용하여 티셔츠를 만든다.
아디다스 스텔라 매카트니 (Adidas by Stella McCartney)
영국에 본사를 둔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의 브랜드는 소싱 소재부터 청소, 실을 잣고 염색하는 방법까지 패션 공급망 전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알려져 있다. 이 브랜드는 동물 가죽 대신 폴리에스테르를 재활용하여 만든 아디다스의 상징적인 아디다스 스탠 스미스 신발의 비건 버전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두 브랜드는 이후 여러 차례 애슬레저 컬렉션에 협업했다. 가장 최근 출시된 제품에는 레깅스, 양털, 파카, 퍼프, 트레이닝 점프슈트가 사용한 플라스틱을 가공해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인 프라임그린(PRIMEGREN)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면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직물 중 하나이다. 그러나 아동 노동과 착취와 더불어 재래식 면화는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콜로라도주의 볼더(Boulder)에서 생산되는 팩트는 91%의 물을 사용하는 유기농 면으로 작업한다. 유기농 면화에는 농약 사용이 금지돼 있어 농가는 질병과 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대신 농작물 순환을 이용한다. 농작물 순환은 장기적으로 토양에 좋다. 왜냐하면 그것은 공기에서 탄소를 잡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팩트의 유기농 면화는 유기농 섬유에 대한 선도적인 제3자 인증인 GOTS(Global Organic F직물 표준)가 인증한다. 팩트는 레깅스 외에 침구와 수건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분해성, 퇴비성, 재활용 가능한 포장을 사용한다. 또 좋은 상태로 중고 의류를 수집하고 기증하는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며 모든 제품은 노동 착취 및 아동 노동이 없는 제품들이다.
루디스 비건 정육점은 11월 1일(세계 비건의 날) 영국 최초의 비건 정육점으로 문을 열었다. 정육점이라는 단어를 쓰는것은 넌비건에게 혼란을 주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이름으로 바꾸라는 피어스 모건의 비판이 존재하지만 이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이 바로 열렸고 많은 방문자들이 있었다.
“오픈 당일 매장의 문을 열기도 전인 오전 10시 54분부터 사람들은 줄을 섰고 온라인에서는 오픈하자마자 100개의 주분이 10분만에 이뤄졌다”며 판매는 꾸준히 이어졌다. 루디스의 인스타그램은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고 많은 좋아요를 받고 있다. 루디스는 “기다리고 사랑으로 어루만지고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우리 소식을 외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믿을 수 없는 역전이었다. 우리는 당신의 성원을 받고 모든 사랑에 압도당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너무나 축복받았다”고 말했다.
이 매장은 런던의 이슬링튼 지역에서 운영되며 파스트라미, 버거, 살라미, 페퍼로니, 잭의 랙(잭프룻 기반 갈비) 등 다양한 비건 고기와 치즈소스&칠리논카네, 롭스터 샐러드, 미트볼, BBQ 풀드포크 등 다양한 채식 고기를 판매한다. 매장 외에도 영국 전역으로 온라인 배송도 서비스 된다.
루디의 비건 정육점은 오프닝데이에 많은 판매를 이뤘고 현재 전 품목을 재입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가게는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우리의 헌신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요리사 팀이 제품을 재입고하면 새로운 소식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다며 밤낮으로 열심히 요리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비건 데이팅 앱인 비글리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채식주의자의 약 75%가 선거에서 조 바이든과 카말라 해리스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앱은 469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내용으로 조사한 결과 6.5%의 사용자만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하고 있으며 나머지 18.5%는 제3자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7월 알래스카의 국립공원관리청에서 보존중인 땅 2200만 에이커(890만 헥타르)에서 사냥꾼들이 곰 어미와 새끼들을 죽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하는 등 오바마 대통령 시기에 제정된 여러 환경 및 동물 보호법을 뒤집은 바 있다. 이에 반대한 미국의 많은 채식주의자들은 트럼프에게 반대표를 던진것으로 해석된다.
비글리의 설립자 알렉스 펠리펠리는 “대부분의 채식주의자들은 친환경적이며 동물에 대한 더 나은 보호를 원하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비건 커뮤니티의 지원이 거의 없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1/5 분의 투표가 제3자에게 얼마나 가게 될지 흥미롭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바이든 트럼프에게 감명을 받지 않았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비건 배쓰밤 제품이 첫 선을 보인다. 웰니스 회사인 ‘The Cure•ist’는 최근 알약 모양의 배쓰밤의 첫 번째 컬렉션을 발표했다. 여성 CEO인 제나 로드리게스가 설립한 이 회사의 제품은 독소, 파라벤, 프탈레이트가 없는 크루얼티 프리 배쓰밤으로 감귤향이 가득한 활력 넘치는 리트 AF 배쓰밤, 바닐라 향이 나는 밀레니얼 배쓰밤, 숙면에 도움이 되는 라벤더향이 가득한 인썸니아 밤, 베르가못, 페퍼민트, 레몽가스 등 다양한 향과 효과가 담긴 6가지 시리즈를 선보인다.
회사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도적으로 자기 삶을 살아가길 추구하며 전체 순이익의 10%를 흑인 커뮤니티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기부한다. 특히 직면한 인종간의 갈등과 장벽을 해체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BEAM collective’에 기부될 예정이다.
로드리게스는 “나는 이 제품으로 개인의 이익만 추구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 제품을 만들었다”며 “기부를 통해 개인의 의료와 정신건강을 챙기는 행위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식물 기반 해산물 인증 프로그램은 최근 세계지속가능성기구(World Sustainability Organization, 이하WSO)와 더굿푸드연구소(GFI)가 시작했다. ‘Friend of the Sea Gold Standard’는 식물성 수산물 회사가 WSO의 ‘Friend of the Earth’ 농업 표준의 지속 가능한 인증 기준에 따라 제품을 인증할 수 있도록 돕는 공동 이니셔티브로 이를 공식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해산물’로 인정한다. WSO의 Friend of the Earth 인증 프로그램의 비교 가능한 골드 인증도 식물을 기반한 제품을 위해 만들어졌다. 두 표준 모두 보다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을 촉진하고 식물에 기초한 고기와 해산물의 성장을 촉진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지속가능기구(World Sustainability Organization Organization) 설립자 겸 이사인 파올로 브레이 씨는 “이들 제품에 적용되는 우리의 표준은 UN-FAO가 정한 SAFA(Sustainability Assessment of Food and Farming Systems) 가이드라인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약적인 농업 관행은 농업과 자연의 생물다양성을 상실하고 생태계를 저하시키고 동식물의 종을 감소시키는 데 영향을 준다. 이러한 활동은 다른 우려들 중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식물성 수산물에 대한 ‘바다의 황금 기준’은 소비자들에게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방법을 채택하여 제품을 만들었음을 보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WSO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인증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운영된다. 인증은 바로 ‘바다의 친구‘ 그리고’지구의 친구‘이다. 인증을 받으려면 기업이 잘 조직된 환경관리 절차, 야생 동식물 및 동식물 보전 전담분야의 이행, 유기물 또는화학적 합성물질 사용 감소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패션 브랜드 쥬시 꾸뛰르가 인조 퍼 제품으로 유명한 비건 브랜드인 아파리스와 제휴하여 만든 새로운 라운지웨어 컬렉션을 출시한다. 아파리스 x 쥬시 컬렉션에는 핑크와 블랙으로 출시되는 쥬시(Juicy)의 첫 번째 인조 털 트랙슈트와 함께 핑크 인조 털 코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에 본사를 둔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디코스는 최근 식물성 고기 브랜드 스타필드와 제휴해 중국 전역의 약 2,600개의 매장에서 버거와 너겟과 같은 비건 치킨 제품을 메뉴에 추가했다. 이런 두 회사의 대규모 제휴는 중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디코스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시 야후이(Sie Yahui)는 현지 언론인 레드스타뉴스에 “디코스의 전국 매장에 식물기반 대체육을 도입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식단에서 영양적 가치와 환경 인식 개선을 점점 더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의 의도는 중국의 더 많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고기를 먹어볼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녹색 다이어트’ 개념을 알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디코스가 중국에서 식물성 제품을 제공하는 첫 번째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이지만, 비건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글로벌 체인점인 KFC와 스타벅스는 카길, 옴니포크, 비욘드미트 등과 제휴해 중국 내 소재지에 비건 메뉴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비건 브랜드인 비욘드미트는 중국 동부 저장성에 비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식물성 육류 제품을 중국 시장에 생산하기 위해 2개의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고 발표했다.
가구 체인점 이케아는 캐나다 전역의 매장 내 메뉴에 비건 소프트 아이스크림 메뉴를 추가했다. 이 새로운 간식은 딸기 퓨레를 베이스로 만들어져 캐나다 1달러에 판매중이다. 이케아에 따르면 비건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다른 유제품보다 훨씬 더 환경 친화적이라고 한다. “이 메뉴의 가장 좋은 점은 이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탄소 발자국이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의 절반 정도라는 것이다.”라고 이케아는 말한다. 이케아는 2018년부터 비건 소프트 서비스 개발을 시작해 2019년 4월 유럽 지역에서 처음 출시한 뒤 미국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했다.
비건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식물 기반 옵션의 도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이케아의 글로벌 약속의 일환이다. 2015년에 이케아는 스웨덴의 인기 있는 미트볼의 첫 번째 비건 버전을 출시했다. 올해 이 업체는 노란 완두 단백질, 귀리, 감자, 양파, 사과로 만든 동물 고기 기반 미트볼로 생산되는 탄소 발자국의 단 4%만 발생하는 ‘베지볼’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최근 이케아는 비건 핫도그, 지역 식물 기반 옵션(일본의 카츠 카레 등), 첫 식물 기반 버거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