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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어구 문제 해결에 나선 해수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 지속가능한 어업 실현 목표

버려진 폐어구로 인한 해양 환경과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공단)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폐어구 회수촉진포인트 제도와 어구보증금제를 중심으로 한 대책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며 지속 가능한 어업과 해양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폐어구 수거와 회수촉진포인트 지급, 약 1450만 원 지급

공단은 지난 10월 31일과 11월 27일 두 차례에 걸쳐 올해 도입된 ‘폐어구 회수촉진포인트’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3만 개의 폐어구가 수거되었으며, 지급된 총 포인트는 약 1450만 원에 달한다.

해남군의 한 어업인은 총 4200개의 어구를 반납하며 개인 최대 지급 금액인 168만 원을 수령해 눈길을 끌었다. 공단은 예산 소진으로 인해 지급받지 못한 포인트는 2025년 상반기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어구보증금관리시스템(https://www.fdp.or.kr)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폐어구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

해양수산부는 폐어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약 4020톤의 폐어구를 수거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 폐어구 회수촉진포인트 제도: 어업인이 지정된 장소에 폐어구를 반납하면 보증금에 더해 700~1300원의 포인트를 현금으로 지급.
  • 생분해 어구 보급 확대: 49억 원을 투입해 생분해 어구 보급을 확대하며 해양환경 오염 방지와 어획 성능 유지.
  • 어구보증금제 시행: 어구 판매 시 보증금을 포함해 판매, 사용 후 반납 시 환급. 현재 통발어구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2026년에는 자망어구와 양식장 부표로 확대 예정.

지속 가능한 어업과 해양 보호를 향해

폐어구는 매년 4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며, 해양생태계 파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부와 공단은 어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폐어구 회수촉진포인트와 어구보증금제는 어업인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어업 관리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예산 내에서 지급한 포인트를 통해 3만여 개의 폐어구를 회수했다”며 “내년에는 예산 확대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어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와 공단의 이러한 노력은 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해양 환경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여전히 교착상태에 빠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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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개요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체계화하는 중요한 회의입니다. 플라스틱은 현대 사회에서 널리 사용되는 재료로, 생활 필수품부터 산업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됐다. 그러나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과 불법 투기에 따른 환경 문제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INC-5는 회원국들이 협력하여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본 협상위원회의 주요 목표는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방향의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실행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각국 정부, 민간 부문, NGO, 그리고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협상위원회의 구성원들은 플라스틱 사용의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방지 조치와 재활용, 대체 재료 개발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INC-5에서는 플라스틱의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이는 플라스틱 생산 및 소비 단계에서부터 재사용과 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포괄하는 방식으로, 각국의 정책이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위해서는 각국이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INC-5는 그러한 국제적 협력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의장의 수정 제안서와 그 의미

루이스 바야스 발비디에소 의장이 발표한 5번째 수정 제안서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 이 제안서는 각 국가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국가별 상황에 맞춘 보다 유연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선택의 다양성은 각국이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제안서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데 이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의견 차이를 좁히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진국들은 규제의 강화를 요구하며,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생산을 목표로 하는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접근을 선호한다. 의장은 이러한 견해 차이를 반영하여, 목표 설정에 있어 각국의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수정 제안서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과 관련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효과적인 플라스틱 관리를 위해서는 생산국과 소비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재활용률을 높이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데 목표한다. 이러한 방향성은 각국의 정치적 및 경제적 이해관계를 조화롭게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단체와 주요 국가들의 반응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에서의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 속에서, 여러 환경단체와 주요 국가들은 활발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린피스와 같은 환경단체들은 플라스틱 생산의 감축 목표 설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목표가 협약의 성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들은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를 줄이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는 커녕 많은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정부 역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법안과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국제 협약의 목표와 국내 정책 간의 조화를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요 국가들과의 의견 불일치가 나타나는 것은 협상의 복잡성을 한층 더 부각시키고 있다.

협상 과정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기 때문에, 각국의 입장 차이가 협약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 선진국들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위한 보다 엄격한 규제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경제 성장 차원에서 생산 확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상충된 요구는 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최종 합의의 도달을 지연시키고 있다.

결과적으로, 환경단체와 각국 정부의 반응은 플라스틱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인식을 더욱 넓히고 있으며, 협상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시각들은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협상 결과와 향후 전망

유엔 플라스틱협약의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겨졌지만, 여전히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다양한 주제와 이슈들이 논의되었지만, 근본적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각국 대표들은 플라스틱 생성 및 소비 과정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제안했으나, 이견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결론을 도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로선 각국의 경제적 이해관계와 정책적 차이로 인해 향후 협상 과정은 좌절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사용을 위한 동기 부여가 결여된 상황에서,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한 이러한 협정이 실현되기는 요원하다. 따라서,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공통의 목표를 갖고 협력해야 하며, 이를 통해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앞으로의 협상 과정에서 이러한 실질적인 접근법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부산서 플라스틱 국제협약 협상 돌입…생산량 제한 여부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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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회의가 종료된 지 하루 만인 27일, 부산에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논의하는 제5차 국제협상(INC-5)이 개막했다. 이번 협상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종식하기 위한 글로벌 협약의 최종 합의 도출을 목표로 진행된다.

생산량 제한, 협상의 최대 쟁점

이번 협상의 핵심은 플라스틱 생산량 제한 여부다. 플라스틱 생산은 화석연료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석유 생산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환경단체와 일부 국가들은 생산량 제한이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유해 화학물질 노출 완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플라스틱 오염이 우리를 끝내기 전에, 우리가 이를 끝내야 한다”며 강력한 협약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경단체는 플라스틱 문제를 ‘넘치는 욕조’에 비유하며, 생산 제한이 없으면 오염 종식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바닥을 닦는 것보다 물을 잠그는 것이 우선”이라며 플라스틱 생산 감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국, 입장 번복…협상 난항 예상

미국은 한때 생산량 제한을 지지하는 듯했으나, 최근 정치적 변동으로 입장을 번복하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되면서 미국의 협약 비준 가능성도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화학산업협회(ACC)는 생산량 제한이 일자리 감소와 경제적 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신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와 특정 제품 금지와 같은 시장 기반 접근법을 선호하고 있다.

환경 단체, 협상 공정성 우려

환경단체들은 협상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INC-5 의장인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소는 이전 협상에서 논의된 ‘1차 플라스틱 생산’ 조항을 삭제하고, 국가 자율적 목표를 강조하는 문서를 제안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유엔 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잉거 앤더슨이 일부 국가에 생산량 제한 우선순위를 제외하도록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협상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협상에서는 생산량 제한 외에도 ▲플라스틱 유해 화학물질 규제 ▲협약 이행 비용 조달 ▲구조화 방식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법적 구속력이 있는 상향식 접근을 선호하는 국가들과 자율적 목표 설정을 주장하는 국가들 간의 이견이 큰 상황이다.

환경단체들은 “플라스틱 생산 제한 없이는 협약이 환경 정의와 오염 종식을 실현하기 어렵다”며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INC-5 협상이 오는 12월 1일까지 성공적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에 폭염 ‘핫스팟’ 출현… 기후 모델로 설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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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20세기 평균보다 화씨 2.12도(섭씨 1.18도)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이는 2016년의 이전 기록을 넘어선 것이며, 지난 10년 동안 가장 더운 해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2024년 역시 또 다른 기록적인 해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단순한 기온 상승을 넘어, 최근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폭염이 기존 기후 모델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단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같은 폭염 ‘핫스팟’은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관찰되고 있으며, 수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농작물과 숲을 말려버리며 대규모 산불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예측을 뛰어넘는 극단적 폭염

콜롬비아 기후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는 지난 65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폭염이 급격히 증가하는 지역을 지도화했다. 연구에 따르면, 북서유럽, 중앙 중국, 일본, 한국, 아라비아 반도, 동부 호주 등이 주요 폭염 핫스팟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미국 태평양 북서부와 캐나다 남서부에서 발생한 9일간의 폭염은 지역별로 최고 기온 기록을 화씨 54도(섭씨 30도)나 초과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턴(Lytton)에서는 역대 최고 기온인 화씨 121.3도(섭씨 49.6도)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마을이 산불로 전소됐다. 같은 기간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는 수백 명이 열사병 등으로 사망했다.

북서유럽도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이 지역에서는 2022년에 약 6만 명, 2023년에는 약 4만 7천 명이 폭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간 북서유럽의 최고 여름 기온은 평균 여름 기온보다 두 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복잡한 기후 변화가 원인


폭염의 주된 원인으로는 북반구를 도는 제트기류의 이상 진동이 지목된다. 연구팀은 북극의 급격한 온난화가 제트기류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더운 공기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고 이로 인해 유럽과 러시아에서 폭염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식생의 건조화가 있다. 연구는 지역 식생이 오랜 기온 상승으로 말라가면서, 자연 증발산에 의한 기온 조절 기능이 약화되고 폭염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폭염에 대한 대비 시급


전문가들은 극단적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카이 코른후버 박사는 “폭염은 건강, 농업, 식생, 인프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대 사회는 이러한 극단적 기후에 적응할 준비가 부족하며,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경고했다.

미국 내에서도 폭염은 허리케인, 토네이도, 홍수를 포함한 모든 자연재해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초래하고 있다. 2023년에는 폭염으로 2,32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폭염에 이름을 붙여 허리케인처럼 대중의 경각심을 높이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파리 협정 10년, 기후 위기의 교훈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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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도 약속, 현실은 어디에

2015년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 회의에서 글로벌 리더들은 지구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5도 이상으로 제한하기로 약속했다. 이 목표는 7년 전 교토에서 설정했던 것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과학적 발전과 정책 입안자들의 긴박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파리 협정은 미국과 중국 같은 주요 배출국뿐만 아니라 해수면 상승으로 위협을 받는 취약한 소규모 섬나라들도 통합했다.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협정이 공식 발효되었을 때 “오늘 전 세계가 이 순간을 맞이합니다”라고 선언하며, “이 협정이 구현하는 약속을 이행한다면 역사는 이를 지구를 위한 전환점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도 파리 협정은 원래 구상했던 전환점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 화석 연료 배출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잠시 감소했다가 다시 급증했다. 새로운 화석 연료 프로젝트가 1.5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과학적 합의가 있음에도,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은 모잠비크에서 페름기 분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추 및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잇달아 착수했다. 한편, 유럽은 치명적인 폭염을 겪고 동아프리카는 지속적인 가뭄을 견디며 멕시코만은 점점 더 파괴적인 허리케인으로 인해 타격을 입는 등 기후 변화의 결과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기후 행동의 딜레마: 약속은 지켜지고 있는가

파리 협정에 가입한 한국도 기후 정책을 약속과 일치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1년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수준에서 40% 줄이겠다고 약속하는 국가결정기여금(NDC)을 업데이트했다. 그러나 국내외 화석 연료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투자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 말 탄소 중립 공약을 선언한 이후에도 해외 투자가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화석 연료 프로젝트의 주요 자금 조달국으로 남아 있다.

기후 변화,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

파리 협정의 열망과 배출량 증가의 현실 사이의 단절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학자 윔 카톤과 안드레아스 말름은 저서 <오버슛: 세계가 기후 파괴에 굴복한 방법>에서 그 해답을 “오버슛”이라는 이념에서 찾는다. 파리 협정 즈음에 주목받은 이 프레임워크는 온난화 한계를 넘어서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미래의 기술 솔루션으로 감당할 수 있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한다. 카톤과 말름에 따르면, 의미 있는 행동을 지연시키려는 이러한 사고방식이 파리 협정의 모호한 용어에 내재되어 있어 기존의 관행이 지속될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들은 “오버슛은 수동적으로 묵인하는 운명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재앙으로 돌진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프로그램이다. 당분간 계속 진행하다가 금세기 말에 상황을 정리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석유 회사들이 지구가 온난화됨에 따라 기록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 카톤과 말름은 과잉 생산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수용이 가장 취약한 인구와 미래 세대가 무활동으로 인한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위험한 책임 포기라고 지적한다.

최근 한국의 상황도 정책과 관행 사이의 긴장을 보여준다. 2024년 8월, 헌법재판소는 현행 기후변화법이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지 못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지 못했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젊은 활동가들고 다음세대를 포함한 200명 이상의 원고가 정부의 기후 변화 대응이 불충분하다고 비난하며 청원서를 제출한 후 나온 것이다. 법원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기존 탄소 중립법에 2026년 2월까지 배출량 감축에 필요한 임시 목표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미국 소비자, 가격 상승 속 식물성 제품 선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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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lant Based Foods Institute(PBFI)에서 조사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육류와 유제품 소비를 줄이고 식물성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식물성 제품의 가격이 동물성 제품과 비슷하거나 낮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더 유연하게 식물성 제품을 선택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우려도 이러한 변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식물성 우유, 치즈, 냉장육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의 식물성 제품 지출이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건강, 지속 가능성, 비용 효율성을 우선시하면서 식물성 대체품이 전국 식료품점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780만 가구의 크로거 소매 데이터를 사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식물성 우유, 치즈, 냉동 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동물성 제품의 가격 상승이 식물성 소비 증가의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PBFI의 리넷 권 분석가는 “동물성 제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식물성 옵션을 더 많이 탐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식물성 버터, 해산물, 고기의 소매 가격이 동물성 제품과 비슷하거나 낮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선택하고 있다. 주요 카테고리에서 식물성 우유, 치즈, 냉장육의 소비가 증가했으며, 식물성 크리머와 단백질 음료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건강과 환경 문제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식물성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식물성 식품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로 건강 문제를 꼽은 소비자는 48%로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며, 45%는 동물성 식품 소비를 줄이려 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집에서 커피를 만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성 크리머 매출도 증가했다. 변하는 소비자 심리와 함께 건강에 대한 정의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제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아스텔레코리아, 비건 파인다이닝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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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서울 청담동에서 국내 최초의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웅열 명예회장이 소유한 개인 회사 비아스텔레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리유빌딩에 신규 비건 파인다이닝(고급 레스토랑) 개점 준비중이라고 알려졌다.

레스토랑 이름으로는 ‘비움’이 유력하다. 지난 5월에는 비아스텔레코리아가 ‘마음의 정원 비움’이라는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이 명예회장은 2018년 23년 만에 회장직을 내려놓은 후 여러 개인 회사를 창업했으며 비아스텔레코리아는 그중 하나다. 비아스텔레코리아는 2022년 1월 자본금 3500만 원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이 명예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사업목적은 기타 식품 제조업 등이다.

레스토랑 운영은 ‘미쉐린 스타’ 김대천 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2021년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세븐스도어의 오너 셰프이자 디씨크리에이티브 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