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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달걀 ‘저스트’ CE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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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달걀 맛을 구현한 미국 푸드테크 기업 ‘저스트(Eat JUST)’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코넬대에서 아프리카학을 전공한 조시 테트릭 대표(40)가 2001년 대체 단백질을 연구하다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아프리카에서 7년간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던 그는 “물을 적게 쓰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낮추면서 값은 싼 단백질원을 공급하겠다”는 일념으로 창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런 그의 경영철학에 많은 이가 공감했고 투자로도 이어졌다. 투자자 명단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비롯해 홍콩 최대 부호 리카싱, 제리 양 야후 창업자,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 왈도 세브린 페이스북 공동 설립자 등이 등재돼 있다. 한국에서는 SPC그룹이 투자자 대열에 합류했다.

하반기에는 SPC를 통해 ‘저스트 에그(JUST Egg)’ 제품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구 환경 문제, ‘축산이 필요 없는 고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이때, 미국 대표 푸드테크 스타트업 CEO는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인터뷰는 매일경제와의 서면과 화상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Q. 아시아에서는 친숙한 녹두에서 식물성 단백질을 추출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식물성 단백질’이란 표현 대신 ‘인공 달걀’이라는 콘셉트로 브랜드를 만들고 마케팅을 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A 실제 완성한 제품이 그런 달걀의 향과 맛에 매우 가깝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미쉐린가이드 선정 셰프와 함께 요리 시연을 해봤는데요, 당시 시식했던 많은 분이 실제 달걀 요리와 다를 바 없다며 놀라워했습니다. 이것이 저희가 ‘저스트 에그’라고 명명하며 마케팅한 이유입니다.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단백질로 매일 먹는 달걀처럼 요리하고 맛볼 수 있게 했다는 점만으로도 행복합니다.

Q. 타깃 고객은 비건(높은 기준의 채식주의자)인가요.

A 그렇지 않아요. 저는 비건입니다만 비건이 아닌 이 중에서도 저스트 에그 팬이 많습니다. 우리도 비건만을 위한 제품이라고 홍보하지 않습니다. 최근 고객 분석을 해본 결과로는 저스트 에그 고객의 77%가 비(非)채식주의자입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고객도 저스트 제품을 거리낌없이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이에요. 자연스레 환경보호도 되고 세상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오히려 요즘 우리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채식주의자에게 ‘좀 더 어떻게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해야 하나’ 하는 게 고민일 정도입니다(웃음).

Q. 1㎏의 고기를 생산하려면 곡물 소비량이 소는 12~14㎏, 돼지는 6~7㎏, 닭은 2~3㎏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대체육이 나왔지요. 저스트 에그는 실제 달걀 생산 대비 얼마나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나요.

A 매년 사업계획서 혹은 감사보고서 같은 문서 대신 사회 변화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향력 보고서(Impact Report)’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2020년 버전을 소개해보면 저스트 에그는 일반 달걀 생산 대비 물을 98% 적게 사용하고 탄소 배출량은 93% 더 적으며 기존 동물사료 생산 대비 토지를 86% 적게 사용합니다. 지구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더불어 저스트가 생산하는 제품과 용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액체형 저스트 에그의 플라스틱 병은 재활용이 가능하고요, ‘folded JUST Egg’ 포장지도 재활용 가능한 골판지 소재만 씁니다. 저스트 에그는 콜레스테롤이 없고 일반 달걀 대비 단백질 함유량은 22% 높게 나와 건강에도 좋습니다.

Q. 아무리 취지가 좋아도 결국 사업성이 중요하겠죠. 코로나19 사태로 오히려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있습니다. ‘저스트’에 위기입니까, 기회입니까.

A 분명 기회입니다. 올해 3월만 해도 월마트에서 전년 동월 대비 86%나 판매량이 급증했을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더불어 올해 4월 내놓은 냉동 신제품 ‘frozen folded JUST Egg’는 미국 상위 5대 슈퍼마켓에서 대기업 제품을 밀어내고 냉동식 아침식사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판매 열기가 뜨겁습니다. 또 스테디셀러인 12온스(355㎖)짜리 액체형 저스트 에그 한 병이 미국 소매점에서만 전년 대비 79% 이상 판매됐습니다(멀티아울렛 자료). 6월 기준으로 놓고 보면 제품 출시 후 지금까지 실제 달걀 환산 기준 약 5000만개를 판매한 금액과 맞먹는 매출을 올린 셈입니다.

저스트에서 최근 내놓은 냉동 제품 ‘폴디드 저스트 에그’.
Q. 아직 제품을 접해보지 못한 입장에서 말씀드려볼게요. 한 번은 호기심에 사겠지만 재구매하는 비중이 커야 결국 사업이 잘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A 저스트 제품은 냉장과 냉동 제품으로 크게 나뉩니다. 지금까지 주력으로 키워온 액체 제품은 냉장 형태로 유통되는데 스크램블 등 다양한 달걀 요리로 만들 수 있죠. 실제 이 제품을 구매해본 많은 고객이 재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종전 유기농이나 동물복지 달걀 대비 저렴하기도 하거니와 그냥 부어서 요리하면 그만이니 편리하고 실용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최근 내놓은 냉동 제품은 보관 기간이 좀 더 길어졌고 요리하기도 쉬워 재구매율이 더 높은 편입니다. 더불어 마요네즈 대체재인 ‘저스트 마요(Just Mayo)’, 쿠키 반죽, 케이크 믹스, 드레싱 등 40가지가 넘는 제품 구색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Q. 일부 푸드테크 기업이 만든 대체육은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사용해 한국은 물론 많은 국가에서 수입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저스트는 이 부분에서 자유로운 편인가요.

A 저스트는 시작부터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은 녹두를 기본 원료로 정했습니다. 계약재배한 녹두를 바탕으로 가루를 만들고 여기서 단백질을 추출합니다. 여기에 기름과 물 그리고 기타 성분들을 혼합해 인공 달걀을 만듭니다.

Q. 한국에서는 SPC그룹과 손을 잡았는데요. 어떤 계기로 인연을 맺었나요.

A 일단 SPC그룹은 국내외 소매점, 레스토랑 등 다양한 채널을 갖고 있어 판매처 측면에서 경쟁력이 탁월했습니다. 더불어 최신식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SPC 경영진이 설비를 들여와 한국에서 직접 생산해보자고 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던 부분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생산한 제품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야 한다면 한국에서는 SPC가 정답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SPC 입장에서도 저스트 제품을 팔면 팔수록 더 건강한 식품 생태계를 만든다는 걸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 소비자는 언제쯤 제품을 접할 수 있을까요.

A 현재 SPC와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올해 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스트의 기술을 가져와 SPC가 한국에서 직접 제조하고 공급할 예정이에요. 슈퍼에서 파는 액상형 저스트 에그 유통 외에도 액상 스크램블, 에그 샌드위치 등 SPC그룹 매장에 들어가는 다양한 메뉴와 협업한 제품도 함께 나올 겁니다.

Q. 한국 시장에서 과연 저스트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A 오랜 기간 한국 시장을 연구했고 직접 가보기도 한 결과 한국은 굉장히 열정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에 친화적이었습니다.

또 비건 문화도 빠르게 받아들이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식품과 환경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 빠르게 진출하기를 원했습니다. 한국 1인당 달걀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도 서둘러 진출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Q. 궁극적으로 저스트가 꿈꾸는 건 뭔가요.

A 저는 당장은 대체육 시장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다른 어떤 회사보다 더 많은 식물성 달걀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키는 것만 해도 벅차니까요. 지구상에서 사람들이 섭취하는 달걀의 대부분이 식물성이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아침에 액체형 저스트 에그를 프라이팬에 붓고 스크램블 에그나 오믈렛을 만드는 모습을 상상하면 가슴이 뜁니다. 이런 모습이 일상화되면 인류는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한 식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요. 가치를 더 중시하는 식품 생태계가 저스트로 인해 자연스레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SPC 같은 훌륭한 파트너를 더 많이 찾아내는 한편 기술은 발전시키고 비용은 낮추는 방안도 찾고 있어요. 세상을 좀 더 멋지게 바꾸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새로운 비건 맥앤치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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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식품 브랜드 ‘잇 하울 주식회사'(Eat Howl Inc.)는 최근 전국의 홀푸드 마켓, 기타 엄선된 소매업체, 온라인 식료품점의 비건코너에 자사의 대표 맥앤치즈 라인을 출시했다.

맥앤셰프 라인은 클래식 캐슈와 스매시 치포틀의 두 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라인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요리사들이 개발한 것으로 캐슈, 레몬즙, 영양 효모, 마늘 등 간단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하울은 이전에 LA에 예술이 풍부한 언더그라운드 만찬 클럽인 울브즈마우스를 설립한 요리사 크레이그 손튼에 의해 공동 설립되었다. “하울은 식당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품질과 진짜 재료만을 사용하여 더 좋고, 더 지속 가능한 음식을 내놓는다는 하나의 근본적인 철학에 의해 움직입니다.”라고 손튼은 말했다.

맥앤치즈 라인은 미국 대륙 전역에 무료 배송이 가능한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6팩 대량 주문(10.3온스 박스당 5.99달러)으로 제공된다. 하울은 가까운 미래에 맥앤셰프 맛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타르 국제 공항에 비건 카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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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에 에버그린 오가닉스라는 첫 올비건 카페가 오픈했다.

2016년, 비건인 엔지니어 가님 알슐리티가 그의 나이 24세에 비건 카페를 도하에 연 것이다. 그는 지역사회에 건강하고 식물을 기반으로 한 음식만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

“몇 년 동안 나는 건강에 좋은 유기농,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음식에 대한 강한 열정을 키어왔다. 알슐리티는 “나는 채식을 한다는 사실을 중심으로 내 삶을 설계했고, 지역사회에서 채식을 다른 사람들이 많이 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비건을 위한 음식을 찾으면 좋겠다는 꿈을 꿨다.

24시간 개방되는 에버그린 오가닉스 카페는 다양한 식물로 꾸며져 ‘정글 바이브’를 전달하며, 주스와 볼, 진짜 코코넛 안에 들어있는 코코넛 워터와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한다.

알슐리티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10억의 채식주의자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공항에 채식주의자들로 가득한 공동체를 건설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COVID-19 대유행 속에서 건강에 좋은 채식주의 음식을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에 대해 알게 됐다. 그리고 천천히 비행기를 통한 여행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중동 최고의 공항의 여행자들에게도 새로운 장이 열릴것이라고 생각한다.”

핀란드, 국가주도로 식물기반 사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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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핀란드 정부의 비즈니스 기관인 비즈니스 핀란드는 210만유로(약 28억 3천만원)를 투자해 식물기반 식품 산업에 투자한 EXPRO프로젝트 시작했다.

핀란드 비영리 VTT 기술 연구 센터와 헬싱키 대학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수익성이 높은 식물 기반 식품 산업에서 핀란드가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사명을 띠고 작물 생산업체에서 식물 기반 식품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네슬리 쇠저(Nesli Sözer) VTT 프로젝트 리더는 “핀란드 식품 산업은 국가 및 유럽의 목표와 일치하는, 보다 식물 기반의 식품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앞장서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성뿐만 아니라 맛과 취향 면에서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소비자 참여가 필수적이다. 그것이 우리가 EXPRO 프로젝트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EXPRO의 협력사 중 하나가 헬싱키 소재의 골드앤그린푸드인데, 노르딕 귀리, 파바콩, 완두콩 등으로 비건 고기 제품을 생산한다. 2019년 타코벨은 영국 내 엄선된 장소에서 골드앤그린의 비건 고기를 메뉴로 테스트해 스페인 전역 53곳에 이 옵션을 추가했다. 이 회사의 풀 오츠 비건 고기 제품은 현재 미국 식품 서비스 부문이 판매로 확대할 계획으로 판매되고 있다.

“우리의 임무는 EXPRO에서 개발된 혁신을 통해 공장 기반의 제품 수출을 새로운 수준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라고 카이수 혼카파예 선임 과학자는 말했다. “핀란드 식품산업의 수출 잠재력 증가는 식물 기반 육류 대체품 및 기타 식품, 재료, 기술 허가에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핀란드는 급성장하고 있는 식물 기반 식품 산업을 지원하는 유일한 국가가 아니다. 지난 주,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정부가 캐나다가 세계 식품산업의 미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식물성분 제조업체인 메리트 기능성 식품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의 슈퍼마켓에 첫선보인 비욘드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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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제품인 비욘드버거는 중국 상하이의 프레시포(Freshippo) 슈퍼마켓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프레시포는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알리바바의 기술주도형 식료품점으로 이번 출시는 비욘드미트가 지난 4월 전국 스타벅스 4200개 매장의 메뉴에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타코벨, KFC, 피자헛이 중국 유통시장에 진출한 것을 의미한다.

비욘드미트 최고경영자(CEO)이자 창업자인 이단 브라운은 “리테일 분야의 지배적인 업체인 알리바바의 프레시포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전역의 비건들에게 우리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을 소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우리는 소매업이 중국에서의 성공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시장 진입 후 몇 달 안에 이러한 초기 이정표를 세우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9월에 비욘드 버거는 베이징과 항저우에 있는 48개의 프레시포 매장에서 추가로 출시될 것이다. 비욘드 버거의 배달용 제품은 프레시리포 모바일 앱에서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자오 지아유 프레시포 상무는 “비욘드 미트와 프레시포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쇼핑 경험과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레시포의 뉴리테일 기술은 온라인 쇼핑이든 오프라인 쇼핑이든 현대 중국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해 식물성 대체육류 제품이 중국시장에서 뿌리 내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매 고객들에게서 식물성 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비욘드 미트 제품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식급식이 논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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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17일 “건강 문제와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채식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학교급식은 육식 위주라서 불평등과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면서 “선택적 채식급식 제도 도입을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이 9월 생태전환교육 전담팀을 신설한다. 연구단은 국내외 사례를 수집하고 채식 급식을 위한 지침을 마련한다. 또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채식 급식 동의율이 높은 학교를 선정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찬성측 의견

‘채식 공공식단’은 녹색당과 정의당 등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4·15총선 공약에 등장한 주요 이슈다. 4월 6일에는 녹색당이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들을 청구인으로 하는 ‘공공급식 채식 선택권’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학교급식법상 식단 작성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채식을 하는 학생을 위한 내용이 없어 기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채식급식을 찬성하는 진영에선 ‘환경보호’를 주요 근거로 삼는다. 축산업을 통해 나오는 온실가스가 전체 배출량의 약 14%를 차지하는 만큼 육식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는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동물을 도살하거나 산 채로 조리하는 행위가 ‘동물복지’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점을 들어 채식주의를 옹호하는 이들도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서든, 소신을 지키기 위해서든, 건강을 위해서든 채식을 원하는 학생에게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반대측 의견

채식급식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 영양학적 측면에서 봤을 때 성장기 아이들에게 육류를 뺀 식단을 권장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많다. 서울의 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어른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식단을 선택할 수 있지만 어린이 급식에서는 채식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 센터의 원칙”이라며 “육류로만 섭취할 수 있는 각종 영양소가 있는데 자칫하면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급식 관리자들에게도 난제다. 선택적 채식급식의 도입 취지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소수의 학생들을 위해 따로 재료를 공수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각종 관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김원경 신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별도의 식재료를 따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며 “선택을 하려면 스스로 채식으로 인한 장단점을 명확히 알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어린 학생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채식주의를 선호하는 학부모들 사이에선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이 반갑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채식급식 국민운동본부 측도 서울시교육청의 발표를 환영한다며 ‘선택적 채식급식’뿐만 아니라 ‘주 1회 채식급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반면 일부 온라인 유아정보카페에서는 “채식을 준비할 인력을 별도 보강해주는 게 아닐 텐데, 결국 그 과정에서 전체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교육계 안팎에서 찬반이 나뉘고 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이번 정책 발표에 앞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거나 영양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치지도 않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민단체 측의 요구가 그동안 이어져왔고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 주 1회 채식급식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중장기 계획인 만큼 단기간에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급식을 채식을 한다고 해서 비용이 따로 늘어나진 않는다. 그리고 채식을 강제하는 것이 아닌 선택을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하니, 소수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어떨까?

스페인의 고기 브랜드, 비건버거패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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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고기 브랜드인 캄포프리오 프레스코스는 최근 스페인 전역의 슈퍼마켓에서 ‘비건 더 매직 버거'(패티와 그라운드로 판매)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버섯과 함께 콩과 완두 단백질로 만들어졌으며, 고기 브랜드의 채식라인의 일부다. “매직 버거의 레시피는 독특하며 수 개월간의 연구의 결과물이다.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신선하고 신선한 비건 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아주 작은 세부사항까지 생각하는 정교함이 필요했다”고 마케팅 디렉터인 에두아도 베라디는 말했다. 돼지고기 브랜드가 채식주의 고기 옵션(계란이 들어 있는 것)을 제공하는 반면, 매직버거는 최초의 완전 채식주의 대체육류 제품이다.

캄포프리오 외에도 호르멜(지난해 해피플랜트 비건 고기 라인을 출시한 회사), 스미스필드푸드(지난해 퓨어팜랜드 라인을 출시한 회사), 브라질 육류 대기업 JBS등 세계 여러 육류업체들이 최근 자사 제품군에 식물성 고기를 추가했다.

코로나 19로 최근 6년만에 육류소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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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주리대 식품농업정책연구소 연구진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1인당 육류 소비량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동물성 제품의 수요 감소는 소, 돼지, 칠면조 농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적어도 20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감소는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육류 가격 상승과 맞물려 실업률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전국의 수천 명의 육류 산업 종사자들이 COVID-19 양성반응을 보인 후 도축장 폐쇄와 다른 육류 공급망 장애로 인해 육류 부족이 나타났다.

한편, 무역 단체인 식물 기반 식품 협회는 비건 고기 판매가 3월 최고 구매 기간 동안 148% 증가했고 이후 4주 동안 61%의 성장을 지속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동물 기반 고기보다 두 배 빠른 성장률을 나타낸다.

국내는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시장 동향 및 전망 자료를 보면 최근 한우 소비 경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식 소비는 감소한 대신 가정 소비는 늘어났다. 협회는 한우 구이류 소비와 관련, “식당 등 외식 소비가 크게 감소했으나, 가정 소비가 늘면서 대형마트와 정육점, 온라인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우 정육류의 경우는 외식 소비 감소에 개학 연기에 따른 급식납품 중단까지 겹치면서 전체적인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주로 대형마트나 정육점에서 가정용 수요만 발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국내 비건(육류·해산물·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 수요층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대체육 상품인 ‘고기 대신’ 시리즈를 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고 있다. 윤지영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한 먹거리, 착한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비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양한 대체육 상품군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드라마속 ‘저스트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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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더 폴리티션’의 시즌 2인 ‘유권자’편에 비건 계란 제품인 저스트 에그(JUST Eggg)가 소품으로 사용됐다. 이 시리즈는 뉴욕 주 상원의원에 출마해 오랜 현직인 데디 스탠디시(주디스 라이트)를 물리치기 위해 출마한 뉴욕대 학생 페이튼 호바트(벤 플랫)에 이은 시리즈다.

드라마속 장면은 지지자인 앤디 뮬러(로빈 위거트)가 호바트 유세 자원봉사자인 딸 제인 뮬러(수사나 페르킨스)에게 봉사하는 쟁탈전을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제인은 저스트 에그의 스크램블을 먹으며 “10년 안에 세상이 끝날 거야, 엄마”라고 말한다. “난 겨우 부머인데 그래, 그러니 나한테 그런 말 하지 마.”라고 엄마가 대답한다. 제인이 엄마가 칫솔을 제대로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안디는 친환경 실천에 대해 티격태격한다. “나는 항상 뭐든 망치는 것 같아. 재활용도 잘 안되고, 세면대 밑에 퇴비통도 있지만 충분치 않아. 나는 너에게 채식주의 달걀을 요리해 주는데, 그것들이 무엇이든 간에 여전히 내가 문제야.”라는 대화가 이어진다.

https://vimeo.com/431545788


넷플릭스의 인기 TV 시리즈에 방영되지 않을때의 저스트 에그는 한 병당 4.99달러(출시가 대비 35% 저렴)에 팔렸다. 저스트 에그(JUST Eggg)는 2019년 4월 유통업계에 출시된 이후 14억8000만 갤런의 물(올림픽 크기의 수영장 1900개를 채우는 것과 맞먹는 양), 2,036에이커의 땅, 500만 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약 1200만 마일을 주행하는 양)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