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는 밍크, 여우, 패럿의 사육을 금지한다

헝가리는 밍크, 패럿, 여우, 뉴트리아에 대한 사육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덴마크 등 다수의 국가의 밍크 털 농장에서 COVID-19 바이러스(및 이의 돌연변이)가 발견되자 헝가리 동물보호청 장관 페터 오바리는 이 같은 질병의 확산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발표했다.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스페인, 네덜란드와 덴마크 모두 변종된 COVID-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수백만 마리의 밍크를 처분한 바 있다.

조안나 스와베 휴먼 소사이어티 국제 공보담당 상무는 “이러한 종들이 현재 모피용으로 사육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럽의 다른 곳에서 온 모피 농가들이 헝가리로 공장을 옮길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이고 현재적인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금지는 단순한 정치 이상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것은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막는 예방 조치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인간의 건강과 동물 복지에 좋은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털을 가진 동물들과 같은 방식으로 착취되는 수천 마리의 진칠라들은 헝가리에서 털을 얻기 위해 사육되고 있으며 털 금지에 눈에 띄게 빠져 있어, 헝가리는 향후 조노틱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HSI의 스와베는 “모피농장의 동물적 착취가 용인되는 한 동물에서 인간 병원균에 이르는 질병의 잠재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그래서 HSI도 헝가리의 친칠라 모피농장을 폐쇄해 금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헝가리 모피농사의 역사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유타주, 위스콘신주, 미시건주의 15개 농장에선 감염된 밍크가 발견된 바 있다. 동물 권리 단체인 HSUS와 HHSLF에 따르면, 유타와 위스콘신 주 공무원들은 COVID-19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경우처럼) 확산되는 것이 미미하며 큰 위험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의 부족은 노동자들과 미국 대중들에게 공중 보건 위험을 야기시키고 있다”며 키티 블록 HSUS CEO와 새라 아문슨 HSLF 사장은 공동 성명에서 “이것은 또한 모피 농장에서 사육되는 밍크에 대한 추가적인 고통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도 즉각 모피 농장에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국내 모피 산업을 폐쇄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 우리는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대안 모피제품으로 눈을 돌리면서 모피에 대한 미국의 수요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털의 병폐가 동물의 고통을 훨씬 넘어 뻗어나간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런 잔인함이 하루 더 계속되도록 놔둘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과학자도 축을 다시 그리게 한 역대급 엘니뇨, 캘리포니아와 식량 체계에 던지는 경고

동태평양에서 기록적인 엘니뇨가 커지며 기후 변동성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기후과학자 대니얼 스웨인은 ‘이전 관측과 같은 축에 놓기 어렵다’고 말한다. 폭우와 가뭄, 해수면 상승, 식량 가격과 지속가능성까지 무엇이 달라질까.

호주 캥거루 개체수 조절 논쟁, 기록적 캥거루 도살이 던진 질문

호주 전역에서 캥거루가 늘어나며 서식지 훼손 논란과 동물복지 반발이 충돌하고 있다. 호주수도특별구의 기록적 캥거루 도살을 계기로 재조림, 딩고 역할, 불임화, 소비와 정책 대안이 다시 쟁점이 됐다.

돼지 농장 분뇨 소화조가 암모니아를 늘린다? 연구가 던진 경고와 정책 공백

분뇨 소화조가 온실가스를 줄이는 해법으로 홍보돼 왔지만, 소화 후 잔여물에서 암모니아 배출이 3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암모니아는 PM2.5를 키워 주민 건강과 환경정의 논란을 증폭시킨다.

기후위기 시대 식량안보의 열쇠는 농민 우선: 지속가능한 식품시스템을 위한 시장과 투자

기후위기로 농사가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는 현장의 경고가 커진다. Climate Week NYC 2026에서 나온 ‘농민 우선’ 해법은 유기 전환을 가로막는 시장 공백, 장기구매 약정, 노동 안전과 의료 사각지대를 동시에 겨냥했다.

네팔 손실과 피해 기금 청구 2000만달러, 홍수 피해액의 0.7%에 그친 이유

네팔이 UN 손실과 피해 기금에 2000만달러를 요청했지만, 정부 추산 홍수 총 피해와 손실 27억달러의 0.7%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청구 상한과 재원 부족이 ‘신속 대응’의 시험대로 떠올랐다.

유엔 총회에서 충돌한 기후 비전: 브라질의 에너지 전환 vs 미국의 거부

유엔 총회 개막 연설에서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탈탄소와 산림 보호, 기술 이전을 통한 에너지 전환을 촉구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는 메시지를 내며 유엔 총회 기후 비전이 정면 충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