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이자 작가, 동물권 운동가인 모비가 비건 요리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작가가 소유했던 레스토랑의 이름을 딴 ‘리틀파인(The Little Pine)’ 요리책은 9월 7일 구매할 수 있다. LA 지역의 비스트로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비건 메뉴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125개의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
요리책에는 판코 크러시드 피카타, 펜넬 플랫 브레드, 김치 아이올리, 아스파라거스와 완두콩, 레몬 포피시드 팬케익, 부추찜과 파스타, 초콜릿 칩 쿠키 등 지중해식 채식요리가 가득 담겨 고기 애호가들도 깜짝 놀랄 맛을 선보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책의 판매로 벌어들인 모든 수익금은 동물들을 구조하는 데 기부될 예정으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책의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나눠주는 것이 나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동물들이 인간의 간섭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하는 것이 내 삶의 일”이라며 “비거니즘을 결코 개인의 이익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모비는 19살 때 자신의 고양이 터커와 놀다가 깨달음을 얻은 이후부터 동물권리 옹호자로 열성적으로 활동해 왔으며 30년 이상 채식주의자로 살아왔다. 그는 동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연애, 경력, 건강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