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시작하며 한 달간 채식을 장려하는 세계적 캠페인인 ‘비거뉴어리(Veganuary)’가 진행되고 있다.
비거뉴어리는 비건(Vegan)과 1월을 뜻하는 영어 단어(January)의 합성어로 새해 시작인 1월 한 달간 비건으로 사는 것을 말한다.
이 좋은 시도는 자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구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식량 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배출량은 대략 2060년도에 지구의 평균 온도가 1.5°C 이상으로 상승시킬 만큼 심각한 양이다.
또한 현재의 농업이 야기하는 문제는 다양하다. 공장형의 농장이 암모니아 배출로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배출물들은 다른 오염물질들과 반응하여 미세한 입자상 물질을 형성하고, 이는 심혈관계 질환, 폐암, 당뇨병 등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옥스포드 대학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식단에서 더 건강한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하면 단순히 공기의 질을 개선되며 이것으로 전 세계적, 최대 236,000명의 조기 사망을 예방하고 전 세계 GDP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더 건강한 식단, 더 깨끗한 공기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에 실외 대기 오염과 관련된 조기 사망자가 4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사망자 중 약 5분의 1이 농업에 의해 발생한다.
옥스포드의 환경 보건 수석 연구원 툰 밴덱 팀은 전 세계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환경에 더 좋은 식단으로 전환한다면 공기의 질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연구했다. 여기에는 육류가 적은 유연성 식단, 육류가 없는 채식주의 식단, 동물성 제품이 없는 비건 식단이 포함된다.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북부, 중국 남부 및 미국 중서부 지역과 같이 가축이 많은 지역에서는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현저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물성 식단을 기본으로 유연한 식단을 채택하는 것만으로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 이상의 조기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됐다. 깨끗한 공기로 인한 건강상의 이점은 더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도 더해진다.
깨끗한 공기는 종종 간과되지만 작업 환경의 중요한 측면이다. 한 연구는 공기 오염이 농장에서 공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다른 직업에서 노동자들의 생산성을 낮춘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한 연구는 공기 오염이 블루베리 피커와 배 포장업자의 생산성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깨끗한 공기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역시 포함한다. 비건 식단으로 전환하면 세계 GDP가 1% 이상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1조 3천억 달러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공기의 질이 개선되면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 없다. 식물성 식단을 도입하면 식단과 관련된 질병의 위험이 감소되고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되며 농업을 위한 토지, 물 및 비료 사용 역시 감소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100% 순식물성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 파인트’ 2종을 오는 10일 출시한다.
나이스케키는 국내 최초 쌀로 만든 식물성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비건을 추구하는 디저트 전문 기업 써스테이블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아이스크림은 해남 쌀을 주 재료로 만들어져서 쫀득한 식감과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며 깔끔한 뒷맛이 돋보인다. 유제품, 유당, 글루텐, 계란, 견과류 등 동물성 재료 및 알러지 유발 성분을 일체 첨가하지 않아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견과류 등에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아이스크림은 ‘나이스케키 솔티트카라멜’과 ‘나이스케키 초콜릿’ 2종이다. 나이스케키 솔티트카라멜은 단맛과 짠맛이 잘 느낄 수 있으며, 오독오독 씹히는 다크 초콜릿칩을 토핑했다. 나이스케키 초콜릿은 벨기에산 초콜릿과 코코아파우더를 블렌딩 한 달콤한 제품이다.
또 쌀알이 깨지거나 손상돼 버려지는 쌀을 사용함으로써 푸드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있으며, 견과류 사용을 배제하여 원료 수입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지구 환경 보호에도 노력한 제품이다.
김혜림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 MD는 “최근 몇 년 새 소비를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해당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가 보다 세분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스테이크홀더 푸드(Steakholder Foods)는 3D 프린터로 만든 장어를 공개했다.
미테크(MeaTech) 회사는 2022년 MeaTech로 시작된 이 회사는 2022년 8월 스테이크홀더 푸드로 사명을 바꿨다.
2019년부터 동물 세포 배양과 3D 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해 식품을 생산했으며 초기 활동은 고기 제품에 맞춰졌으나 이후 해산물로 연구 범위를 넓혔다.
싱가포르-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의 100만 달러 지원금에 힘입어 싱가포르 양식육 제조업체인 우마미 미트와 함께 세계 최초로 양식 농어를 선보인 지 수개월 만이다.
현재 회사는 프린트 된 식물성 제품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후 배양 해산물 등 다른 제품을 대량 생산할 공정을 갖추는데 집중 할 예정이다.
아리크 카우프만 대표는 “이 기술은 협력사들이 자연산 장어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월 수백톤의 잠재적인 산업 규모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생산 라인을 사용해 다양한 프린트 된 식품을 만들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왜 장어인가?
현재 전 세계 장어 어획량의 70% 이상을 소비하는 일본에서 장어의 도매가격이 kg당 40불에 이른다. 그러나 남획, 밀렵, 암시장 거래 및 번식 물제로 생산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유럽 뱀장어는 카리브해역의 사르가소 해 또는 괌 앞바다에서 산란을 하고 아시아 뱀장어는 필리핀 해 근처로 먼 거리를 이동한다.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며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던 장어의 개체수가 줄어들며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 장어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생물 다양성의 균형을 유지하며 왜가리, 가마우지 같은 새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식물성, 배양된 장어가 야생 장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의 오션헝거푸드(Ocean Hugger Foods) 및 일본의 거대 식품 회사 니신(Nissin)과 같은 회사는 이미 시장에 비건 장어를 출시한 바 있다(각각 가지와 콩 단백질을 사용함). 그리고 이스라엘의 Forsea Foods는 양식 장어를 연구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홍수에 취약한 방글라데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건축가가 2층짜리 주택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디자인은 빈번한 파괴적인 홍수 문제에 직면한 방글라데시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비슷한 문제가 있는 다른 지역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
주택들은 에너지 효율성, 탄소 발자국 감소 및 환경 변화에 대한 회복력을 고려해 지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건축 디자인이 어떻게 환경 의식과 결합하여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며 기후 변화에 대한 사전 예방적 접근의 모범을 보여준다.
이러한 주택 솔루션은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와 기술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인간 거주의 요구와 환경 스튜어드십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제공한다
폐기물 관리의 세계적 과제: 행동을 촉구하다
미국 에너지부의 국립 재생 에너지 연구소(NREL)에 의한 최근의 분석은 폐기물 오관리의 중요한 경제적인 영향을 조명한다.
판지와 종이 폐기물의 잘못된 관리가 매년 엄청난 4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 손실로 이어진다는 것을 지적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더 효과적인 폐기물 관리 전략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논의와 계획을 촉발했고, 개인과 조직들이 폐기물을 줄이고, 재사용, 그리고 재활용에서 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사용하게 독려했다.
공해상조약 채택: 해양 보존을 위한 획기적인 이정표
유엔이 ‘공해상’ 조약을 채택한 것은 해양 보호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다.
이 획기적인 조약은 환경 보호를 국가 관할권을 넘어 전 세계 해양의 3분의 2를 포함하는 광대한 해양 지역까지 확장된다.
이 지역들은 과거에는 규제되지 않았지만 생물 다양성, 기후 규제 및 세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국제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남획, 오염 및 기후 변화의 영향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세계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 될 전망이다.
공해상 조약은 단순한 환경 협약 이상으로 우리가 지구 공유지를 바라보고 관리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나타낸다. 이로써 해양 자원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사용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함으로써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요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해양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고 이러한 중요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행동의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지구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개인들도 보다 광범위한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점점 더 지구를 위해 자신들이 하는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단체, 개인, 기업, 각 나라 모두 지구 평균 기온을 산업화 이전으로 되돌릴 이정표가 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메사추세츠(MIT)의 과학자 팀이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지구 온난화 배출물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전기로 전환할 수 있는 무해한 가루 연료로 전환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이 획기적인 발전은 CO2를 저렴하고 깨끗한 연료로 바꾸려는 거의 100년에 걸친 노력의 결과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의 연구원들은 CO2를 촉매제에 노출시킨 후 전기분해하여 가스를 포름산칼륨 혹은 포름산나트륨이라는 분말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 분말은 수십 년 동안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MIT 박사과정의 학생인 쉔 장, 지추 렌 그리고 알렉산더 H. 퀸, 하버드 대학 박사과정의 학생인 다웨이 시, 그리고 MIT 교수인 주 리가 개발한 이 새로운 과정은 이번 주 Cell Reports Physical Science지에 공개된 논문에 기술되어 있다. 포획과 전기화학적으로 기체를 고체 포름산염 분말로 전환시키는 것을 포함한 이 모든 과정이 소규모 실험실 규모로 입증되었다. 연구원들은 이것이 확장성이 있어서 개별 가정에 배기가스가 없는 열과 전력을 공급하고 심지어 산업이나 그리드 규모의 응용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 schematic shows the formate process. The top left shows a household powered by the direct formate fuel cell, with formate fuel stored in the underground tank. In the middle, the fuel cell that harnesses formate to supply electricity is shown. On the lower right is the electrolyzer that converts bicarbonate into formate. Credit: Image: Shuhan Miao, Harvard Graduate School of Design
이산화탄소를 연료로 전환하기 위한 그 밖의 접근법들은 보통 두 단계의 과정을 수반한다고 리 교수는 설명한다. 먼저 가스를 화학적으로 포집하여 탄산칼슘과 같은 고체 형태로 만들고, 그 다음에 그 물질을 가열하여 이산화탄소를 뽑아내고 일산화탄소와 같은 연료 공급원료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이 두 번째 단계는 효율이 매우 낮으며, 일반적으로 가스상의 이산화탄소를 20퍼센트 미만의 이산화탄소를 원하는 생성물로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리 교수는 말했다.
새로운 공정은 90%를 훨씬 넘는 전환율을 달성하고, 먼저 이산화탄소를 액체 금속 중탄산염으로 전환시킴으로써 비효율적인 가열 단계의 필요성을 없앤다. 그리고 나서 이 액체는 원자력, 풍력, 또는 태양력과 같은 저탄소 전기를 사용하는 전해조에서 전기화학적으로 액체 칼륨 또는 포름산나트륨으로 전환된다. 그리고 생성된 고농축 액체 칼륨 또는 포름산나트륨 용액은 태양에 의해 건조되어 매우 안정적이고 최대 수년 또는 심지어 수십 년 동안 일반적인 강철 탱크에 저장될 수 있는 고체 분말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교수는 이 과정에 대해 관심이 있는 기업들과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회사들에게 기술을 도입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장기적인 에너지 저장을 위한 이산화탄소 활용 전망의 가능성이 기대된다.
In the global race towards sustainability, South Korea stands out with its ambitious green technology initiatives. As a nation known for its rapid economic development and technological innovation, South Korea’s journey towards embracing renewable energy and sustainable practices is a critical case study.
This journey, however, is not without its complexities. It unveils a narrative that oscillates between groundbreaking advancements and significant policy and infrastructural hurdles. This article delves deep into South Korea’s quest for a sustainable future, examining the intricacies of its renewable energy policies, the electric vehicle market, smart farming practices, and the development of smart cities. Through this exploration, we uncover a story of a nation striving for ecological balance, revealing the multifaceted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that lie in the path of embracing green technology.
Renewable Energy: The Struggle Against Inertia
South Korea, the 8th largest electricity market globally, is at a critical juncture in its transition to renewable energy. While the country’s economic stature and technological prowess suggest a promising potential for a renewable shift, the reality is more nuanced. The nation imports around 90% of its energy, and the renewable energy mix remains the lowest among OECD countries. This scenario is compounded by grid infrastructure limitations, leading to the wastage of wind power due to grid congestion, and bureaucratic complexities in obtaining permits for renewable projects.
The recent policy shift, reducing the 2030 renewable energy target from 30.2% to 21.6%, is a significant indicator of the challenges in the renewable sector. This reduction in target, alongside plans for increased reliance on nuclear power and liquefied natural gas (LNG), signals a potential recalibration of energy policy priorities
Solar Energy Sector: Dimming Support?
A pertinent example of these challenges is evident in the solar energy sector. The government’s decision to cut capacity allocations for solar tenders from 4 GW to 2 GW reflects a dwindling support, which could deter investors from the renewable energy market. The decrease in solar PV bid sizes and the construction of new LNG facilities, without addressing renewable energy curtailment issues, paints a concerning picture for the solar industry’s future in South Korea.
Electric Vehicles: Beyond Subsidy-Driven Growth
The EV market in South Korea has shown impressive growth, driven significantly by government subsidies and incentives. However, this heavy reliance on government support raises questions about the market’s sustainability in the absence of such subsidies. The focus predominantly on passenger EVs also overlooks the broader strategy needed for public transportation and commercial vehicles.
Smart Farming: The Digital Divide in Agriculture
The uneven adoption of smart farming technologies presents a digital divide. While large farms are able to integrate these advanced technologies, small-scale and traditional farmers find them inaccessible due to high costs and complexity. This divide poses a risk of widening the gap between technologically advanced and traditional farming practices, potentially impacting the sector’s overall sustainability.
Smart Cities: Balancing Technological Efficiency with Human Centricity
The development of smart cities like Songdo showcases South Korea’s ambition to integrate technology into urban living. However, the focus on technological advancement has raised concerns about whether these initiatives adequately address social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Critics argue that smart city projects, while efficient, might lack elements of community and livability, essential for sustainable urban development.
Navigating the Future: The Need for a Balanced Approach
As South Korea continues its pursuit of green technology and sustainability, it becomes clear that a more nuanced and balanced approach is necessary. This approach should harmonize technological advancements with environmental, social, and economic considerations. It’s not just about adopting new technologies but also about creating policies that are consistent, sustainable, and inclusive. South Korea’s journey towards a sustainable future is emblematic of the complexities faced by nations globally, as they navigate the intricate balance between growth, sustainability, and technological innovation.
The South Korean government’s role is a double-edged sword. On one hand, its initiatives have sparked significant progress in the green technology sector. On the other, the path forward demands a shift towards more sustainable and holistic policies. The government’s actions in the coming years will be instrumental in determining whether South Korea’s future is bright with sustainable prosperity or overshadowed by short-term gains and long-term challenges. Ultimately, the government’s ability to adapt, innovate, and responsibly guide the nation will shape the contours of South Korea’s green future.
올 한해를 돌아보면 지속가능성을 향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한국은 그 속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이니셔티브를 수립했다. 그러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불명예스럽게 ‘오늘의 화석상’을 수상하는 등 재생에너지 정책을 강하게 비판받았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정부의 역할과 계획이 무엇이 있을지 짚어봤다.
신재생에너지: 관성에 대한 투쟁
세계 8위 전력시장인 한국은 재생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현실은 미묘하지만 경제적 위상과 기술력은 재생에너지 전환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우리나라는 약 90%의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믹스는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은 그리드 인프라의 한계로 인해 풍력발전의 낭비, 재생사업 허가 취득의 관료적 복잡성 등을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최근의 정책 변화는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30.2%에서 21.6%로 축소한 것이 재생에너지 분야의 과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러한 목표의 축소는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려는 계획과 함께 잠재적인 에너지 정책 우선순위의 재조정을 시사한다.
태양 에너지 부문: 조광 지원
태양광 분야도 이러한 도전의 대표적인 예다. 정부가 태양광 입찰자의 용량 할당을 4GW에서 2GW로 축소하기로 한 것은 투자자들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 재생에너지 축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태양광 PV 입찰 규모가 줄어들고 LNG 설비가 신규로 건설되는 것은 한국 태양광 산업의 미래를 걱정스럽게 만든다.
전기 자동차: 보조금과 성장
한국의 전기 자동차(EV) 부문은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운송 수단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정부는 전기 자동차를 더욱 쉽고 대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매자들에겐 보조금과 기업에겐 장려금을 제공하며 이러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와 기아와 같은 주요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전기 자동차 판매의 급증을 이끌었다.
하지만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이러한 재정적 지원이 없는 EV 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존재한다. 또한 EV 인프라의 어려움, 특히 보다 광범위하고 효율적인 충전 네트워크의 필요성은 분명하다. 충전소를 늘리는 데는 진전이 있지만 불균등한 분배와 충전 속도와 같은 문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게다가 안전상의 이슈로 다시 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넘어야 할 허들은 존재한다.
균형 잡힌 접근의 필요성
정부의 역할은 전략적 영향력과 중요한 의사결정에 따라 미래를 위한 발전을 얼마나 이룰 수 있을지 달려있다. 정부의 역할은 전기차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지속가능한 농업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환경 전략이 필수적이다. 정부는 기술적 야망과 생태적, 사회적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여 한 분야의 발전이 다른 분야의 발전을 희생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접근 방식은 기술 발전과 환경, 사회, 경제적 요인을 조화시켜야 한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일관되고 지속 가능하며 포괄적인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다. 성장, 지속 가능성, 기술 혁신 사이의 복잡한 균형을 추구하는 한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은 전 세계 국가들이 직면한 일이다.
벨기에의 정밀발효 스타트업인 팔레오가 동물성이 없는 효모를 이용한 미오글로빈을 특허 출원하며 식물성 고기와 해산물,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애완동물 사료에 효모 미오글로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특허를 제출했는데 이는 반려동물들에게 높은 기호성과 수용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오글로빈
미오글로빈은 포유류의 근육세포에 존재하는 헴 단백질로 산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며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고기와 생선의 색이 붉은 것은 미오글로빈의 이유이며 고양이에게 타우린의 필수 공급원이다. 또 화학적 변화를 겪어 고기의 맛과 향을 형성하는데 기여한다.
“우리는 이 헴 단백질이 전형적인 헴 맛, 향, 그것이 보유하고 있는 철분, 또는 빨간색과 갈색과 같은 육류의 색을 결정합니다”라며 팔레오의 CEO 헤르메스는 “대체육 제품에 자사의 정밀 발효 제품을 추가하는 것은 실제 동물 고기의 맛, 향, 외관 및 영양을 추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말했다.
2020년에 설립된 이 스타트업의 독자적인 정밀 발효 과정은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참치 및 심지어 매머드에서 발견되는 것과 생물학적으로 동일한 미오글로빈을 생산한다. 이 기술은 훨씬 더 환경 친화적인 동시에 GMO가 없고 고도로 맞춤화된 헴을 생산할 수 있다. 플래닛 A의 독자적인 생애 주기 평가에 따르면, 팔레오의 미오글로빈으로 만들어진 단백질은 여러 시나리오의 중간 수치에 기초하여 쇠고기보다 78% 적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땅을 99배 이상 덜 사용한다.
회사는 이 기술로 반려동물 사료를 만드는 것이 그들에게 친숙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의 천연 향미를 제공하며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반려동물 사료 제조업체에와 활발히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수용 및 출시 계획
팔레오는 정밀 발효 기업으로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규제 사다리를 통과해야 할 것이다.
CEO는 유럽의 규제 절차가 훨씬 더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첫 번째 시장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언급했다. EU는 새로운 음식 재료에 대해 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특히 유전자 변형 유기체(GMO)와 같은 문제에 대해 엄격하다. 기존의 정밀 발효에서 파생된 헴 성분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거대 대체육 회사인 임파서블 푸즈는 이런 이유로 유럽으로 시장을 확장할 수 없었다.
회사는 현재 어느 나라에 먼저 진출할 것인지에 대한 유연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몇 년 안에 모든 주요 시장에 대한 규제 승인을 진전시킬 계획”이라며 “EU, 북미, 동남아시아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반려동물을 위한 대체식품에 대한 연구와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의 주인들이 음식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쏟는 경향이 있는데 비해 익숙하지 않은 맛에 대한 반려동물의 거부감 역시 존재한다. 회사는 이 지점에서 사업을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는 올해 초, 시리즈 A 자금으로 1,200만 유로(한화 약 170억)를 모금해 싱가포르에 사무실을 열었다.
풀무원은 ‘바른 먹거리’라는 가치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고수하며 식품업계 중 거의 유일하게 연예인 모델을 쓰지 않는 마케팅 원칙을 고수해왔지만 1984년 창사 후 처음으로 유명 연예인을 전속 모델로 기용했다.
올해 연말까지 유동 서울지하철 강남·삼성역과 대중교통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내년에는 CF 영상과 개별제품 광고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지구식단은 식물성 식품과 동물복지 원료로 만든 식품을 핵심으로 하는 브랜드다. 식물성 지구식단은 두부면, 두유면, 식물성 숯불직화불고기, 식물성 런천미트 등 30여종이 있다. 브랜드를 선보인 1년 만에 누적 매출 430억원을 기록했다.
풀무원은 “평소 바른 먹거리 기업 이미지를 중요시해 특정 CF 모델을 발탁하지 않았지만 지구식단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씨와 가치관과 이미지 면에서 부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1년 동물보호에 관심을 가지면서 채식을 시작했다. 이듬해 환경·동물보호 등 신념에 반하는 제품 판매를 적극 권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상업광고 모델 출연을 자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다 올해 7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고를 다시 하고 싶다”고 알렸다. 광고 수입으로 콘텐츠 제작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기부액도 늘리고 싶다는 뜻에서다. 수많은 광고주들의 러브콜을 받은 이씨는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 스포츠 브랜드 리복, 화장품 브랜드 달바에 이어 풀무원 모델이 됐다.
내년 창사 40주년을 맞는 풀무원은 사업 역량을 지구식단에 집중, 식품 사업을 대표하는 미래 핵심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리고, 지구식단을 연 매출 1000억원 규모 브랜드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