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물영화제(SAFF·Seoul Animal Film Festival)를 주최하는 동물권행동 카라가 영화제 사전 이벤트 ‘반려견과 함께, SAFF 피크닉’을 10월 3일 개최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마포 문화비축기지 T2 야외 공연장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견 동반 야외 상영 이벤트는 2018년 영화제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서울동물영화제를 즐기는 주체를 인간 관객뿐 아니라 비인간 동물 관객까지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SAFF 피크닉에서는 이옥섭 감독의 <세마리>와 <각자의 바다로>가 상영되며, 이에 앞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다양한 참여형 부스와 게스트 초청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팝업 부스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하며 반려 상식 및 펫티켓 퀴즈 맞히기, 반려견과 함께 하는 뽑기, 행사장 주변 서울동물영화제 상영작 포스터 찾기 등이 활동 미션으로 주어진다.
각 부스의 미션을 완수하면 경품과 함께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를 위한 비건 간식도 제공한다.
카라는 “동물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동물의 행복을 공동의 가치로 실현”하고자 한다며,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라는 서울동물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SAFF 피크닉을 영화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세계 기후행동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기후 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 923 기후정의행진’집회가 열렸다.
시민사회단체 500여 곳이 참여한 이번 행진은 지난해보다 더 구체화된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집회 중 있었던 ‘다이인(Die in)’퍼포먼스
9.23 기후정의행진의 5대 요구안은 △기후재난으로 죽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 보장 △핵발전과 화석연료로부터 공공 재생에너지로,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실현 △철도 민영화 중단 및 공공교통 확충, 모두의 이동권 보장 △생태계를 파괴하고 기후위기 가속화하는 신공항 건설 및 국립공원 개발사업 중단 △대기업·부유층 등 오염자에게 책임 묻고,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 목소리 들으라는 내용이다.
기후 재난 시대에 죽지않을 권리,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위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시간이었다.
신세계푸드가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론칭하고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통해 대안육 알리기에 집중했다면, ‘유아왓유잇’을 앞세워 맛에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유아왓유잇 브랜드는 비건 전문 외식·간편식 브랜드로, 신세계푸드가 2021년 선보인 대안육 ‘베러미트’를 비롯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 식물성 치즈, 오트밀크 등을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아보카도 햄 포케볼, 트러플 자장면, 함박스테이크, 후토마키, 분짜 짜조 채소 트리오 샐러드 등을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제공한다. 이외에도 저탄소 요리로 개발한 멘치카츠 커리 라이스, 탄탄면, 김치 햄 아보카도 볼 등 20여종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유아왓유잇 브랜드는 가정간편식(HMR)으로도 출시된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 3종은 런천 김치덮밥, 볼로네제 라자냐, 라구 리가토니 등 3종으로,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신세계의 대안식품 사업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2021년부터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한 이후 햄, 소시지, 미트볼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왔다. 현재 마트, 온라인, 레스토랑 등에서 식물성 런천 캔 햄을 비롯해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햄(콜드컷)과 미트볼 등 다양한 대안육 제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식물성 외식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올해 초 자사 외식 브랜드로 운영해오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노보’ 청담점에 베러미트를 접목한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열었다.
또 지난 4월에는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에서 100% 식물성으로 만든 대안육 버거 ‘베러버거’와 ‘베러 샐러드’를 선보였고, 6월에는 식물성 닭고기 대안육을 활용한 치킨 너겟인 ‘베러 너겟’도 출시했다.
또한 식물성 재료로 만든 햄을 넣은 ‘콜드컷 샌드위치’를 스타벅스와 조선호텔에 납품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에서 위탁 운영 중인 단체급식 사업장에도 특식 메뉴로 배식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지속가능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 ‘PLAY BLUE! PLAY GREEN!’을 오는 22일부터 2주간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개최한다.
지속가능패션이란 제작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윤리적 문제를 최소화하는 등 패션을 통해 ESG 가치를 확산하려는 노력을 뜻한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지속가능패션 팝업 전시는 콘진원이 주관한 ‘2023년 지속가능패션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브랜드들이 전시에 나서 친환경 디자인과 소재, 공존과 윤리적 소비 등 디자인 철학과 가치관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얼킨 ▷비건타이거 ▷르쥬 ▷몽세누 ▷비스퍽 ▷뮌 ▷시지앤이 ▷트레드앤그루브 ▷템츠 ▷할리케이 등 총 10개사다.
‘트레드앤그루브’는 폐타이어로 만든 신발을 통해 버려졌던 타이어가 새로운 일상을 함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비건타이거’는 비동물성 소재를 활용한 옷을 소개하며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외에도 참여 브랜드들의 정체성을 담은 스토리는 전시 공간 내 도슨트 프로그램과 브랜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 활동이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경쾌한 분위기의 테니스 코트를 재해석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지속가능패션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제품 도슨트 소개는 물론,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무료 수선ㆍ세탁 ▷리페어샵, 친환경 굿즈 증정 ▷게임샵 ▷포토부스 등을 운영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지속가능패션 브랜드가 우리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글로벌 패션 산업계의 중요한 미래 비전인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풀무원이 ‘고단백 결두부’로 식감을 구현하고 식물성 소스를 함께 구성한 ‘식물성 지구식단 결이 다른 큐브강정’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고단백 결두부로 닭강정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매콤하고 달콤한 소스와 어우러져 닭강정을 식물성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피한 외피와 쫄깃한 결두부의 조화가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풀무원의 독자적 고유 기술로 구현된 고단백 결두부는 얇은 두부가 여러 겹 쌓인 결 형태의 색다른 두부로, 대두에서 추출한 두유를 냉각한 뒤 응고제를 넣고 냉동, 해동, 성형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일정한 짜임새를 형성한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을 통해 그동안 텐더와 런천미트, 단백바 등 다양한 식물성 대체식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냈다.
제품 정식 출시를 앞두고 큐브강정과 텐더 모두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 인증도 완료했다. 소비자가 식물성 제품임을 인지하고 의식 있는 가치소비를 하도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김효경 PM(Product Manager)은 “식물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풀무원은 자사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한 소재 ‘고단백 결두부’를 활용한 제품으로 식물성 대체식품을 더욱 맛있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923 기후정의 행진은 9월 2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릴 노동, 농민, 여성, 장애인, 동물권, 환경, 종교 등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진이다.
2019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3년 만에 재개된 작년 기후정의 행진은 전국의 400여개의 단체와 3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시청-숭례문에서 시작해 서울 중구의 주요 거점들을 행진했다.
왜 정의냐고?
기후 위기는 원인을 야기한 책임과 피해가 불균형한 상황을 바로잡겠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기후 위기가 환경문제일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이기도 하다는 관점에서 시작된다.
기후변화가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한다.
차별과 불평등으로 인해 여성, 아동, 장애인들이나 원주민들은 기후 위기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적도 인근의 국가들에게 위기의 결과는 심각하게 나타난다. 이로 인해 건강권과 생명권, 주거권, 노동권을 잃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 기후 위기가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국제 연구기관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가 1750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각국의 이산화탄소 누적배출량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미국이다. 배출량 4219억684만톤으로 전 세계 누적배출량의 29.24%를 차지했다. 유럽연합이 2위(20.32%), 중국이 3위(17.28%)를 차지했다. 대륙별로는 고소득 국가가 모여 있는 유럽(30.93%)과 북아메리카(27.88%)의 누적배출량이 전 세계 누적배출량의 58.81%에 이른다. 반면 아프리카의 누적배출량은 2.83%에 불과하다.
2022년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이하 COP27)에서 저소득 국가의 정상들은 고소득 국가가 저소득 국가에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금을 마련해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닫힌 광장?
지난 14일, 서울경찰청이 서울 도심 집회·행진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서울경찰청은 전 차로 행진을 신고한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에 행진 경로가 주요 도로로, 교통소통량이 많아 신고대로 행진하면 교통 불편을 초래한다며 2개 차로만 사용하도록 부분 금지한 것이다.
조직위측은 집회·시위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행정소송과 집행 정지를 동시에 제기했다. 조직위는 서울행정법원에 경찰의 부분 금지 통고에 대해 부분 금지 명령 집행 정지와 부분 금지 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30일, 조직위 이재임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작년 여름 내린 많은 비로 신림동 반지하의 이웃들은 목숨을 잃었다”며 “푹푹 쪘던 올해 여름 더위 속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구급차가 왔다”고 했다. 이어 “주거권마저 값이 매겨져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도시는 매일 공사 중이지만, 기후 위기 속 가난한 사람들은 도무지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923 기후정의행진 5대 요구안
기후재난으로 죽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
핵발전과 화석연료로부터 공공 재생에너지로,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실현하라!
1회용 종이컵은 화힉물질로 가공되어 물에 녹아나며, 플라스틱의 얇은 코팅이 있기 때문에 분명 친환경적이진 않은 소재다.
그렇다면 크라프트 종이로 만들어진 종이컵은 어떨까? 그것 역시 겉의 소재만 다를 뿐, 속은 플라스틱의 얇은 코팅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 코팅제 때문에 종이컵은 일반 종이와 같이 재활용이 안된다.
그렇다고 코팅제를 제거하면 바로 재활용이 되는것도 아니다. 종이컵 재활용을 위해서는 셀룰로스 섬유를 푼 다음 다시 결합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더 있어서 환경부는 종이컵을 일반 종이와 따로 모아서 배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일회용 커피 컵은 합성 화학 물질과 종종 독성 가공 보조제 및 열 안정제를 포함한 재료의 혼합물로 구성된다. 심지어 종이컵을 코팅하기 위해 PLA, 옥수수 또는 카사바와 같은 식물 유래 물질을 사용하는 제조업체도 때때로 안정성을 위해 화학 물질을 첨가한다.
대학의 연구
연구원들은 플라스틱 컵과 종이 컵을 물이나 침전물에 최대 4주 동안 넣어 침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다음, 각 환경에 작은 애벌레를 추가했다. 그들은 어떤 물질이 환경을 오염시키든 상관없이, 그 애벌레는 침전물과 물 모두에서 덜 자란다는 것을 발견했다.
침출수는 키로노미드 유충의 성장, 발달, 출현에 영향을 미쳤으며 테스트 된 모든 포장 재료에 부작용이 관찰됐다. 또 오염된 퇴적물에서 물에 비해 더 강한 영향이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물질이 종이컵에서 침출되었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화학 분석은 시행되지 않았지만, 주요 필자인 베서니 카니 알모스(Bethanie Carney Almroth)는 두 매체를 손상시킨 화학물질의 혼합물이라고 의심된다고 언급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자는 순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기성 재료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녀는 원료 추출과 플라스틱 가공을 줄일 것을 설명하며 “그러나 우리는 한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단순하게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더 지속 가능한 것으로 전환함에 따라 다른 대안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대안들
종이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회사들이 있다. 포장 솔루션 회사 ChoosePlanetA의 Good Cup은 폴리에틸렌 코팅이 없고 플라스틱 뚜껑이 필요 없는 종이컵을 출시했다.
폴란드의 Picup은 음료가 소비된 후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씨앗이 들어간 유럽 최초의 100% 생분해성 커피 컵을 출시했다.
필리핀 디자인 센터에서 만든 폐 파인애플 잎으로 만든 커피 컵인 피냐펠도 있다.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신생기업 트와이스는 커피가 끝난 후 먹을 수 있는 비스코티 컵을 출시해 에어 뉴질랜드에서 시험적으로 사용해 봤다.
이 모든 해결책들이 더 기후 친화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카니 알모스와 그녀의 동료들은 마지막 게임이 일회용 컵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가지 재료(플라스틱 컵)를 다른 재료(종이로 만든 제품)로 대체할 여유가 없으며, 전체적으로 1회용 제품의 소비와 사용을 줄여야만 한다고 주장하며 연구 발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