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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램지, 비건 뱅 콜리플라워 레시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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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셰프 고든 램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비건 뱅 콜리플라워의 요리법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10분 이내에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램지 인 10’시리즈다.

동영상에서 그는 콜리플라워, 쌀, 라임, 청경채, 생강, 건고추, 양파, 고수를 재료로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맛있는 요리를 만든다. 그는 “저는 뱅뱅 치킨이나 뱅뱅 돼지고기로 이 요리를 만들었지만 콜리플라워를 사용해도 너무 맛있습니다”라고 램지는 말했다.

램지는 튀긴 콜리플라워에 얇게 썬 청경채와 칠리를 넣어 완성한 뒤 서빙 접시에 옮겨 담고 콜리플라워에 뱅소스를 뿌린 뒤 잘게 썬 고수 위에 뿌린다. 램지는 “솔직히 30년 동안 요리를 해왔기 때문에 채식주의자가 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고든 램지의 비건 요리

지금까지 고든 램지는 채식주의에 대한 가장 큰 비판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비건에 대해 농담을 자주 했고 앨러지가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2018년, 런던의 자신의 피자 레스토랑에 비건 메뉴(Charred Aubergine Pizza)를 추가했다. 그 때, 그는 새로운 메뉴의 사진을 찍어 #vegan 이라는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이후 그는 계속해서 식물성 요리를 선보였다. 2019년 1월 브레드 스트리트 키친 레스토랑에서 비건 메뉴를 도입했다. 트러플 오일을 뿌린 호박 수프, 슈퍼푸드 샐러드, 야생 버섯으로 만든 리조또, 가지 꼭지 피자, 초콜릿 아보카도 무스부터 바나나 기반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디저트가 제공됐다.

이후 이 요리사는 이후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그의 헬스 키친에서 영감을 받은 레스토랑의 완전 채식 메뉴와 라스베이거스와 시카고에 있는 고든 램지 버거의 간단한 이름을 가진 비건 버거 등 전세계 다양한 레스토랑에 채식 옵션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최근 지속적으로 틱톡에서 비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작년, 팬들에게 비건 BLT 샌드위치에 사용하기 위해 쌀 종이로 바삭바삭한 비건 베이컨을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파리바게뜨 X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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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풀무원과 손잡고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식문화를 제안하는 ‘그린 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페어를 통해 풀무원의 대표 식물성 대체육 제품들을 파리바게뜨의 맛있는 신메뉴로 출시될 예정이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식문화를 제안하는 이 행사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파리바게뜨 전국 매장은 물론 배달 앱 ‘해피오더’와 ‘요기요’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린 페어’는 ‘그린은 늘 옳다’라는 의미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신호(GREEN LIGHT)’의 이중적 의미를 담은 ‘GREEN, RIGHT’를 슬로건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인 풀무원의 두부와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활용한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

△ ‘플랜트 디럭스 샌드위치’ △ ‘건강한 두부참깨 버거’ △ ‘두부텐더 시저 샐러드’ 등이다. 신제품은 4월 30일까지 파리바게뜨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 풀무원과 협업해 이번 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환경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 시장에 주목하고,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미국의 식물성 기반 대체식품 기업인 ‘잇 저스트(Eat Just, Inc.)’와 협업해 다양한 대체 식품을 선보인 바 있다.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50곳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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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자립마을’을 올해 최대 50개소 조성하고 25일까지 참여마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자립마을’은 주민 스스로 쓰레기 줄이기, 전기차 충전소 설치, 에너지 절약, 환경교육·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마을 단위의 공동체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251개소의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 스마트계량기(AMI) 설치, 옥상 쿨루프 설치, 에너지슈퍼마켓 운영, 에너지탐방길을 통한 마을관광 활성화, LED교체에 따른 에너지절감비용으로 경비실 직원 임금인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자치구별로 2~3개소를 선정할 계획으로 3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가 생활공간이 같은 세대(단독 30, 공동 50세대 이상)를 모집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마을에는 3년간 최대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되려면 자원순환, 녹색교통, 에너지절약·효율화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환경교육·캠페인을 추진하면 된다. 마을별 특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할 경우 우선 선정된다.

올해는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계획서 작성, 목표설정, 추진 방법에 대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마을대표 및 활동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원한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마을공동체의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필요하다”며 “2022년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버거킹 레스터 스퀘어 지점, 전 제품을 비건으로 한달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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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월 14일)부터 약 한 달간 버거킹 런던의 레스터 스퀘어 지점이 비건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제점의 모든 메뉴가 식물성 제품으로 전환된다. 이 시범운영은 4월 10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식물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측정될 예정이다.

플랜트 기반 와퍼와 비건 로얄을 비롯해 주니어 사이즈의 키즈 메뉴를 포함한 23가지 다른 옵션이 제공된다. 메뉴에는 비건 베이컨 더블치즈버거, 치킨너겟, 칠리치즈 바이트, 그리고 일본 지점에서 판매되었던 비건 카츠 로얄과 플랜트 기반 카츠 칠리 와퍼가 포함되어 있다.

버거킹의 메뉴판에는 일부 품목은 비건, 다른 품목은 식물성 제품이라고 명시돼 있지만 레스터 스퀘어의 모든 품목은 한 달간의 시험 기간 동안 올 비건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거킹의 식물성 와퍼

케이티 에반스 버거킹 영국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한정판 메뉴는 비건 및 식물 기반 혁신에 초점을 맞춘 직접적인 결과이며 지속가능성과 책임 있는 사업에 대한 우리의 약속뿐만 아니라 2031년까지 고기가 없는 50% 메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의 새로운 고기 없는 메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랑스럽습니다. 이 메뉴는 타협 없이 맛있으며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합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나탈리 포트만이 후원하는 비건 돼지고기 브랜드 ‘라비(La Vie)’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들이 식물성 베이컨으로 만든 메뉴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저희 소식통에 따르면 버거킹이 비건 치즈 파트너로 비올라이프(Violife)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대체육을 고기라 부르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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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대체육을 일반 고기와 구분할 수 있게 법과 제도를 정비해줄 것으로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유통업은 대체육을 가공식품이 아닌 우육, 돈육과 같은 축산 품종으로 본다는 의미에서 축산 코너에 진열하고 판매하기로 했다. 해외의 경우, 대체육 제품도 전통 육류와 같은 공간에서 판매중이며 그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축산업계는 고기를 원료로 하지 않는 만큼 ‘축산대체식품’으로 불러야 한다며 반발했다. 동물성 단백질을 전혀 함유하지 않은 식물성 제품을 판매하는데 고기라는 명칭을 사용한다는건 소비자 인식 왜곡이라는 주장이다. 축산업계는 ‘고기’ ‘육(肉)’ ‘유(乳)’ ‘미트(meat)’ 등의 용어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체육 제품의 명칭과 분류, 안전성 평가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외에서도 대체육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기업과 축산업계 간 갈등이 이어진다.

EU 회원국들은 이미 소비자들이 현혹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체 식품표시법을 발표할 권한을 갖고 있다. 작년 초, 프랑스는 채식주의자와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고기 명칭의 사용을 금지하는 유사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다만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해 식물성 육류 생산자가 채식주의자 또는 채식주의자 제품임을 분명히 밝힌다면 ‘치킨’ 등의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해외의 채식 업계에서는 채식 패티을 대신할 명칭으로 ‘채식 디스크’(veggie disc) 등이 거론된다. 일부에서는 버거의 알파벳 비(B)를 뷔(V)로 바꾼 ‘붜거’(vurger)라고 부르자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에서는 축산업계 영향력이 큰 텍사스·미시시피·미주리·루이지애나 등에서 소비자 오도를 이유로 ‘고기’ 표현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트위터,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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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코리아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와 커뮤니티를 조명하는 해시태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트위터에서 해시태그 #가져봐 #OwnIt과 함께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여성 트위터 계정을 멘션해 트윗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활약하고 있는 여성과 커뮤니티를 기념하기 위해 스포츠,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NFT, 가상화폐, 투자 등 새로운 분야의 대화를 이끌고 있는 여성들에게도 주목했다.

여성의날은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노동 조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UN)이 1977년 지정했고 매년 3월 8일마다 기념한다.

트위터코리아는 공식 계정(@TwitterKorea)을 통해 트위터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여성 10인의 계정을 선정해 공개하며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세계를 #가져봐’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성악가 조수미, 배구 선수 김연경,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시작을 #가져봐’라는 슬로건과 함께 NFT, 스타트업, 가상화폐 등 새로운 분야에 거침없이 도전하고 있는 NFT 작가 장콸, 박소령 퍼블리 CEO, 고란 알고란TV 대표, 칼럼니스트 김얀을, ‘무엇이든 #가져봐’ 라는 슬로건과 함께 트위터의 게임, 웹툰, 영화 대화를 주도하고 있는 코라이즌 이스포츠 애슐리 강 기자, 웹툰 작가 미깡, 씨네21 김혜리 기자를 소개했다.

트위터코리아 공공정책 총괄 김가연 상무는 “트위터에서는 여성,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대화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트위터도 관련 대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라며 “앞으로도 트위터는 여성, 사회적 약자들이 공공 대화를 통해 연대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봉민김밥인, ‘박고지김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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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민김밥인이 맵싸하게 졸인 박고지를 넣은 ‘박고지김밥’을 출시했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박고지김밥은 아삭한 채소와 쫀득한 식감의 맵싸한 박고지 조림이 들어간 김밥으로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제품엔 달걀이 들어가 비건 제품은 아니다.

고봉민김밥인은 우엉 조림을 제품화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박고지 조림의 제품화에도 성공해 다시 한번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관계자는 “박고지김밥을 필두로 다양한 박고지라인 메뉴들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물가 상승으로 먹거리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나, PB 제품 개발에 집중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고지김밥은 이달부터 전국 고봉민김밥인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 채식급식 월 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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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이 학생들에게 한달에 3~4번의 채식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학교 실천문화 확립을 위해 2024년까지 ‘먹거리 생태전환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먹거리 생태전환교육 중기 발전계획은 먹거리 시민성 함양을 목표로 생활 속의 실천 가능한 일상적 먹거리,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기후 먹거리의 지속적 추진, 먹거리 생태를 위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 4대 가치로 세워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4~11일까지 8일간 서울시교육청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공동체 1만2332명(초‧중‧고등학생 3026명, 학부모 7952명, 교직원 1354명)을 대상으로 먹거리 생태전환교육에 대한 인식 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기후 위기로 우리의 먹거리가 부족해질 수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92.6%, ‘먹거리 생산‧소비 방식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응답도 90.6%로 나타났다. 또 고기를 덜 먹으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68.4%), 기후 위기가 심해지는 미래에는 농업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에도 88.3%가 답했다.

그린급식 운영에 대해서는 주1회(42.1%), 월 2회(28.8%), 주2회(19.8%), 월1회(9.3%)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고기를 덜 먹으려고 노력한다(30.0%), 간헐적 채식을 실천할 생각이 있다(55.5%)는 의견도 많이 나타났다.

또 ‘지구의 날(4.22.)’을 맞아 기후 먹거리 주간을 운영하고, ‘채식선택제, 학생식단참여제’ 등 학교별 특색 있는 기후 먹거리 주간과 먹거리 생태전환교육 국제공동수업도 운영한다. 국제공동수업은 초‧중‧고 희망교 총 30개 학급을 선정해 학교별로 500만원씩 예산을 지원한다.

체험 중심 먹거리 생태전환교육 내실화를 위해 식생활 상생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로컬푸드 소비 확산, 저탄소 인증 식재료 소비 확산, 첨단 미래 먹거리 체험, 먹거리 생태전환 체험관 운영, 친환경 학교 텃밭 운영 모델화를 추진한다.

또 온 마을이 함께하는 ‘지구사랑 빈그릇 운동’ 운영을 위한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해 지구사랑 빈그릇 운동 네트워크 구축, 지구사랑 빈그릇운동 시범학교(22년 22개교, 23년 55개교, 24년 110개교)도 운영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학생들이 먹거리 체계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먹거리 보장과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권리와 책임을 갖고 먹거리를 소비하며, 자신의 소비를 생산자와 연결하여 사고할 줄 아는 시민농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로 새로운 식품을 만들다, 민명준

업사이클링은 단순히 부산물이나 폐자재와 같이 버려지는 폐품을 단순히 재활용(Recycle)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다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매년 전 세계 식량 생산 중 32%인 약 13억 톤의 식량이 버려지고 있는 지금, 맥주와 식혜를 만들고 난 부산물을 가지고 새로운 식품을 만드는 푸드 업사이클링을 전문업체 리하베스트의 민명준 대표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이라는 개념이 버려지는 것을 모아 새로운 용도로 다시 사용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패션 쪽에서는 자리를 잡았거나 잡아가고 있는 브랜드 들이 있는데 반해 푸드 업사이클링 쪽에서는 최초가 아닌가 싶다. 어떤 계기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제가 삼일회계법인이라는 곳에서 식품회사 전략 컨설팅 업무를 10년 정도 했어요. 식품회사는 기본적으로 식품 부산물이 그렇게 골칫덩어리더라고요. 그리고 이것 때문에 굉장히 많은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고요. 당시 글을 읽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 11명 중 1명은 돈이 없어서, 가난 때문에 만성적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참 아이러니 한거잖아요, 우리나라 식품 원료의 70%가 수입이 되고 있는데, 원료에서 필요한 부분만 사용이 되고 나머진 폐기가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한쪽에선 굶고 있다는 문제가 있어서 찾아보니까 F&B 산업이 선진화(선순환) 되지 못한 이유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원재료를 수확하고 제품을 대량생산 하고, 폐기하는 이 사업에서 폐기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 해서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구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아이디어를 계속 가지고 있다가 실제로 직접 와닿은 것은 출장 갔을 때예요. 한번 제가 아프리카 출장을 갔을때인데 사람들이 먹을것이 없어 굶어 죽겠더라고요 그런데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로 돌아와서 업무 때문에 미슐랭 식당을 갔었는데 식당에서 나오는 부산물이 어마무시 한거에요. 그 때 그 괴리감 때문에 충격을 받았고 그래서 푸드 업사이클링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리고 일을 하다가 갑자기 대장암이 발병했어요. 치료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두게 되고 항암 치료를 시작했죠. 항암 치료가 다섯 번 중에서 세 번재까지 잘 안됐고, 네 번째 들어가게 됐는데요, 그때 지난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게 많았어요. 존재의 이유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정말 내가 한 번이라도 원하는 일을 했나? 싶더라고요. 다행히 암에서 회복되었고, 단 한번이라도 내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죠. 그렇게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진행중인 사업

  • 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중인가?

리하베스트는 크게 사업 모델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처음엔 B2C로 시작을 했습니다. 시장에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이 없으니까 푸드 업사이클링 원료를 팔아봐야 제조사에서 제품을 쓸 이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브랜드나 시장 진입을 위해 B2C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들의 비중이 좀 작지만 꾸준하게 콜라보 형태로 나올 예정입니다. 회사의 브랜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면 대체 밀가루 제품도 B2C 제품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올해 말 또는 늦어도 내년 초에는 대체 우유가 나오거든요, 대체 우유가 좋은 게 이걸 가지고 할 수 있는게 많아요. 버터도 나올 수 있고 치즈도 나오고 아이스크림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식품 부산물의 영역도 확장을 계속 해 나가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베지테리언을 위한 밀가루 제품이지만 단백질, 식이섬유가 상당이 많아요. 인도네시아에 P4G partnership for greenfund 유엔 아셈이랑 같이 하는 캠페인이 있는데 거기에도 선정이 되었어요. 인도네시아의 빈땅 맥주 회사와 대체육에 원료가 되는 단백질원을 만들어서 공급하는 것도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고요. 굉장히 다양한 제품군들을 만들어서 시장에 보일 예정으로 기업과 협업한 제품들은 올해 하반기 부터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리하베스트 민명준대표

저희는 스타트업이 제조나 유통 두가지 중 한가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는 제조쪽으로 진행을 하고 있구요. 처음 2019년에 스타트업을 시작 했을때는 ESG 라는 용어 자체도 없었어요. 소비자 인식, 투자자 인식도 부족했고 그런데 올해 갑자기 ESG 경영이 주목받으면서 갑자기 저희 회사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죠. 요즘 대기업들이 ESG 때문에 많이 찾아주시고 즐겁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벨류체인에 소외계층을 포함하는 사회적 기업을 추구 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떠한 방식으로 활동하시는지?

저는 기부보다 봉사활동을 직접 많이 했어요. 스타트업이 봉사활동을 안 하는 이유는 사실 편해서 이기도 하거든요. 기부만 하면 벨류체인에도 신경안써도 되고, 투자자들도 좋아하고 그러거든요. 투자자 입장에서도 사업에 집중하지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을 아깝게 생각할 수 있죠. 그런데 저희 투자자들은 그러한 방식에 동의하지 않아요. 이런 활동을 하면 관리 포인트가 늘어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사람이 투입 되고 대표의 시간이 거기에 들어가게 되니까요. 다행히도 지금있는 투자자 분들 중에는 그런 분들이 없으세요.

예를 들어 5% 기부한다고 하지만 기부한 돈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이는지 실제로 모르잖아요. 제 사촌 누나가 다운증후군이 있어요 제가 아플 때 항상 기도를 해주던 누나인데 누나한테 물어봤어요. 살면서 그렇게 극단적인 상황이 되다 보니, 누나 살아가면서 뭐가 한이 돼? 했더니 살면서 단 한 번도 사회에 도움을 못 줬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다 라고 하더라구요.

다운증후군 환자의 평균 수명이 20대고 그 이상 오래 잘 못 산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사랑을 많이 받고 케어를 잘 받고 또 손을 쓰는 활동을 많이 하면 뇌가 활성화 되어 좀 더 의미 있는 일들을 하면서 오래 살 수 있거든요. 그런데 장애인 보호작업장은 잘 만들어놓고 잘 활용하지 못하는거예요. 오히려 신체는 괜찮으신데 머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생산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안 쓰려고 하셔요. 그런 어려움이 있다 보니 이건 진짜 좋은일을 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함께 가야겠다 싶었죠. 소외 계층이 사업속으로 들어간다면 두가지 이득이 있어요. 하나는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검수된 제품을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두 번째는 우리 장애인들이 환경보호에 간접적으로 기여를 할 수 있기도 하고 꾸준히 일 할 직장이 생기는 점이에요. 보호작업장 분들의 부모님께서 편지를 써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자기 아들이나 딸이 환경보호를 할 수 있는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다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걸 읽을 때 참 즐거웠습니다.

리너지 쉐이크 (RE:nergy Shake)
  •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의 공통으로 어려운 점은 이 방향성이 맞는지 모른다는 거예요. 저희같이 처음 특정 산업에 진출하는 회사가 좋은 선례를 못 만들면 뒤에 따라오는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들은 굉장히 고전할 거거든요. 그럼에 있어서 정부의 규제라던지, 소비자들이 안좋게 볼 수 있는 부정적인 인식이나 대기업들과의 관계를 만들어감에 있어 확실한 게 없으니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고민하고 브레인스토밍도 많이 하는데 정답은 없거든요. 결국은 저희가 해봐야 하는 거니까요. 그런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있죠. 그걸 최소화하기 위해서 하나의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보다는 ‘최소한의 기능성을 가진 제품을 시장에 던지고 꾸준하게 제품 개선을 해보자’라는 방법론을 도입한 것도 있다. 아직도 어려워요. 대체 밀가루 하는게 맞나 다른제품으로 하는 게 맞나? 다른 부산물도 많은데. 우리나라가 연간 1인당 527kg의 부산물을 발생시키는데 그중 왜 맥주 부산물을 해야 하는 거지? 그게 맞나 그런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개발중인 밀가루 제품 이야기 좀 부탁드린다.

저희는 숫자로 말씀을 드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 회사의 대체 밀가루 제품 1kg을 저희 가루를 쓰면 탄소를 11kg를 아낄 수 있고 그런 것에 대한 명확한 수치들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 정확한 데이터 없이 친환경을 외치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답답하죠. 진짜 친환경이라고 한다면 무엇을 아끼고 무엇을 할 수 있는것이고, 얼마나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하죠. 저희는 명확한 수치가 나와요. 맥주박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져서 발생하는 수치, 그리고 밀가루를 대체하기 때문에 밀을 키우고 밀가루를 만드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나오는 수치, 우리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수치 이것들을 더하면 총 얼만큼의 양을 줄이는지 수치로 나오거든요. 대체육도 마찬가지죠. 대체육 광고 보시면 한개의 패티를 먹으면 얼마만큼의 탄소 세이빙이 되는지 그런 게 안 나오잖아요. 그런것들이 답답하죠. 친환경 카테고리라면 이런것들을 수치화 된 자료를 알리고 소비자에게 얘기를 해야 산업이 클 수 있고 B2B 제조사 입장에서는 얼만큼의 탄소를 아낄 수 있게 되는지 알거든요. 2030년까지 넷제로라고 들어보셨죠? 발생탄소보다 저감 탄소가 많아야 해요. 그런데 f&b 산업은 원가에 진짜 민감해요. 1원 싸움을 하거든요. 설비 산업이에요. 초반에 엄청난 돈을 써서 설비를 마련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감가상각이 줄어들어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구조이거든요. 즉 원가로 경쟁력 싸움을 하는거에요. 그런데 두가지 비용이 더 들어가는거예요. 탄소를 측정하고 저감을 해야하는거에요 엄청난 비용이 더 들어가는거죠. 1원 2원 때문에 유통이 막히는 시장인데. 그래서 사람들이 하는게 탄소를 아낄 수 있는 원료가 뭐야? 제품이 뭐야? 라는 관점에서 대체 식품을 보는 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면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과 시장에 직결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면은 기름을 튀기고 고기 성분이 들어가지 않으면 소비자 입맛에 안 맞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실 그동안 기밀이었지만 저희가 대기업 제휴해 라면을 만들고 있거든요. 그런데 100% 식물성을 하기는 어려워요. 왜냐하면 동물성이 들어간 제품과 비교하면 맛에서 좀 떨어지긴해요. 그런데도 식물성 제품을 만들려면 그 제품의 수요를 받아줄 시장이 있느냐? 그래서 대기업에서 시작을 안하고 스타트업이랑 콜라보를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 하반기에 저희 라면이 나와요. 다들 좋아하실 듯 하네요. 라면에 저희 가루를 100% 사용하면 고기능성 라면인데 고단백 표기가 가능하고 일반 라면보다 30% 정도 칼로리가 낮아요. 그래서 대기업에서 굉장히 좋아하는데, 스타트업이다 보니 파일럿으로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피자 치킨 업계와도 함께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헤이쫀 (Hey! JJohn) 제품

시장 전망에 관해…

  • 미래 사업 방향성은 어떠한가?

푸드 업사이클링 시장 자체는 어쩔 수 없이 커질 것 같아요. 친환경의 니즈 때문에 대체식품 시장이 확 크고 있고 그 섹터 안에 푸드업사이클링이 들어가 있는 거거든요. 예를들어 해외업체 중 해바라기씨유를 짜고 남은 것으로 프로틴 바를 만들어 파는데 그것도 대체 식품이 될 것이고, 참기름 부산물을 가지고 대체 우유를 만드는 게 그것도 결과적으로 대체식품이다보니 대체식품 니즈와 푸드 업사이클링이 맞물려서 굉장히 빨리 성장하고 있더라고요.

아직까지는 국내시장이 작아서 해외의 사업을 좀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맥주, 인도네시아 빈땅 맥주, 태국의 타이거 그룹들과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동남아 쪽으로 먼저 진출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 북미까지 진출할 계획을 하고 있고요. 한국 시장에서는 당연히 다양한 선두 기술로 선두제품들을 만들어 마켓테스팅을 할 예정이에요. 시장이 크고 잘 되는 건 동남아권이나 북미권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업하면서 이렇게까지 빨리 성장할 거라고 생각을 못 했어요. 투자도 시리즈 A 말고 프리 A로 시작하려 했어요. 그런데 ESG 덕분에 정부 행사부터 그렇고 소비자 인식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진짜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 전망하기로 ESG 경영의 흐름은 2025년쯤 부터 올거라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로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 좀 이상주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진짜로 우리 후손들이 살아가기 힘든 환경이 될 것 같거든요. 업사이클한다고 킬로당 11kg 탄소 줄인다고 그게 얼마나 되겠어? 할수도 있겠지만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 힘이 합쳐지면 커지니 그런 기대를 하고 있어요. 이런걸 식품 쪽 영역에서 재미있게 풀 수 있다면 큰 임팩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인류가 꾸준히 입맛이 발전하고 산업화가 되면서 부산물이라는 개념이 없다가 생긴 거잖아요. 생각을 해보면 저희가 몇천 년 전에는 자연 상태의 사과를 그대로 먹었다면 지금은 사과에서 가장 맛있는 당하고 탄수화물을 빼서 쥬스를 만들고 나머지는 버려 버리고 그러잖아요. 사실은 이런 게 다 우리의 책임이거든요 우리가 맛있게 먹었으면 우리가 사회적 책임으로 이런 부산물을 업사이클 해야지만 환경에 도움이 되는데 이런 권리들을 책임감을 이행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 독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쫓겨서 정신없이 살다 보면 코어벨류들을 잊어버리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런 코어벨류들을 생각하면 결과적으로 친환경 적인 가치를 추구하게 됩니다. 친환경 적인 가치를 좋아하는 소비자분들께서 이런 새로운 제품에 시도하시는 게 작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작은 용기를 내서 조금이나마 이런 새로운 제품들을 시도해 주신다면 저희한테도 도움이 되고 사회에 좋은 영향이 있어요. 작은 용기를 내주셨으면 하는게 저의 큰 바람이예요!